부메뉴

본내용

home > 동래고 > 역사 > 역사관

역사관

동래고 역사관은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 겨레에게는 자주 독립정신을 일깨우는 도량이며 동고인들에게는 조국애와 모교애를 심는 터전입니다

부산의 본터인 동래는 예로부터 이 지역 교육, 문화, 행정의 구심점이 되어 왔습니다. 일찌기 고려 조선조로부터 수많은 왜구의 침략을 막아냈던 전략 요충지였으며 수탈의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임진왜란시 왜군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었던 동래성 전투에서 모든 관속은 도주하였으나, 스스로 죽음을 마다하지 않고 최후의 한사람까지 투쟁하였던 동래성민들의 처절한 항쟁사는 우리 역사의 장에 눈물로써 아로 새겨져 있습니다.

일본의 조선 강점이 본격화되던 19세기 말엽, 교육구국을 위한 민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한 동래의 유지들이 구성한 기영회의 헌신적 후원으로 1898년 동래부 학교를 설립한 것이 우리 동래고의 뿌리입니다.

이후 한일합병에서 해방까지 끊임없이 이어진 동래고 학생 항일 운동은 단일학교 차원을 넘어서 동래와 부산전역 그리고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상해 임시정부 등 해외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수많은 선배들이 투옥되고 고문당하고 옥중에서 생명을 잃으면서도 끝까지 항일 애국항쟁의 고삐를 놓지 않았던 선배들의 정신은 동고정신으로 이어져 오늘도 우리들의 가슴에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동래고 역사관은 그러한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 겨레에게는 자주 독립정신을 일깨우는 도량으로, 동고인들에게는 조국애와 모교애를 심는 터전이 될 것입니다.

동래고 역사관


하위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