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 산악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48회 김성수의 처입니다.
지난번 가야산 산행은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 가본 무박산행이었습니다.
푸른 하늘 저 건너 보이는 천왕봉과 덕유산 능선들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매달 좋은산 안내해 주시고 선후배간 따뜻한 정도 보여 주시고,(모이면 친척들 잔치에 나가는 기분이거든요) 때로는 고등학생같은 기염도 보여 주시는 망월여러분들이 좋아서 계속 따라 다니다보니 저도 건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산행때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런 좋은 모임에 나갈수 있는 것도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망월산행에 매번 동행을 하다 보니 꼭 저의동문 같기도 하고 선배님들도 워낙 편안하시니까
친구(?)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항상 후배들 덕담을 아끼지 않으시는 안홍 선배님, 그리고 멋쟁이 최홍식 선배님, 또 윤정길 회장님, 깍쟁이 같으면서도 은근히 자상하신 김정걸총무님, 빨간 마후라를 연상케 하는 한원호 선배님(너무 정열적으로 뛰어다님), 예술가 이재곤 선배님(말씀 한마디마다 예술성이 깃들어 있음), 그리고 우리의 호프 천기 아재님, 또 우리 아지매(누굴까?), 찰칵맨 sky송, 카리스마  전30, 우리 망월 산악회에 氣를 넣어 주는 인삼맨 김진생, 기타 등등.......
이런 많은 훌륭한 보배님들이 계시기에 망월 산악회는 더욱 더 발전하고 빛날 것입니다.
          사랑해요.  망월 산악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