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께는 우리몸의 관절중 가장 운동범위가 넓어 그만큼 손상의 위험이 큰 부위다. 중년 이후 특별한 외상 없이 어께가 아프고 그 통증이 팔 까지 연결되는 어께 결림을 "오십견"이라고 부른다.50대에 가장 많이 온다고 하여 이름이 붙혀 졌는데 영어로는 frozen shoulder라고 한다.

이 어께 통증은 노화 현상의 일종으로 생각 되어 왔지만 최근 에는
운동 부족 스트레스 불안정한 자세 등으로 20 30대에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

1.노화와 운동 부족이 오십견의 주원인

열중쉬어 등 팔을 옆으로 돌리는 동작을 못하거나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빚을 때 어께 통증을 느낀다면 일단 오십견을 의심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십견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조직이 점차 약해져 어께 관절이 퇴행 어께 관절을 이용한 동작에 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심할 경우 머리빗기 옷입기 등도 곤란해 일상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오십견의 가장큰 원인은 노화이다. 그러나 운동부족과 올바르지 못한 자세 등도 오십견에 영향을 미치며 어께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이나 반대로 어께나 목 손가락 등에 부상을 입은 사람이 어께를 사용하지 않아 나타나기도 한다.

2.오십견 치료의 근본은 운동

일단 오십견이 나타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통증으로 인해 어께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데 이는 오히러 어께 관절의 운동범위를 좁히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어께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때는 의식적으로 어께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어께를 움직일 때 통증을 느끼더라도 하루 3-4회 팔과 목을 돌리고
늘려주는 운동을 매일 2-3회 정도 꾸준히 반복하는것이 좋다.

가능한한 관절이 움직일수 있는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을 마치고 한 두 시간이 지난후에도 어께가 얼얼한 느낌을 들 정도의 강도가 바람직하다 .

오십견이 심할경우 재할의학과나 전문 운동처방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며 치료를 통해 증세가 호전된 후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대부분 3개월 정도 꾸준히 운동하면 증상이 좋아지는데 그후에도
상태가 좋아지지 않고 악화 된다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
오십견은 어께 자체의 손상이 아닌 다른 부위의 손상에 의해서도
나타날수 있기 때문이다.

3.올바른 자세도 어께 걸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원인이 다양한 어께 결림은 물리치료나  스트레칭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평소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운전 할 때 지나치게 어께와 팔을 긴장시키거나 남성의 경우 수염을
깍을때 고개를 완전히 젖히는 것은 경추신경을 압박해 어께 결림으로 연결되기 쉽다.

공부를 하거나 사무를 볼 때 자신의 키에 맞도록 의자 높이를 적당히 조절해야 하며 잠 잘 때 베개의 모양과 높이도 신경 써야한다.

평소 따뜻한 물로 자주 샤워를 해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고 너무
조이는 옷이나 신발은 피해야 한다.

다음회에는 오십견 예방체조에 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기대 하시고 건강 하십시오.
                                 참고  :  ehhosp 200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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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593-7976  

                2003.1.7.   백우 김 동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