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2002년 마지막 산행)의 하얀 백설은 역시 길조였나 보다.
  아주 작은 소나무 솔잎사이에 조그마한 흰 솜의 삼각형을 만들어 크다란 설경을 보여준 자연의 조화에 감동한다. 능금산장에서의 닭도리탕과 창문으로 보이는 눈내리는 풍경도 안온한 조화와 근사함을 선물했다. 내년에도 재경망월산악회는 산행에서 한사람의 부상자도 낙오자도 없이 모두 건강하게 일년을 마치리라.
  이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망월산악인 하루에 모금한 금액이 315,000원이니 가히 놀라운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2002년 12월 9일 현재 '망월사랑(예금주)'의 현재액은 1,094,712원입니다. 100만원은 '브니엘의 집'에 후원하고 나머지는 내년 사업으로 이월하겠습니다.
  * 브니엘의 집은 구로구 구로본동에 위치하며 원장부부 모두 지체장애1급이며 정신지체와 자폐 및 뇌성마비장애인 28명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