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겠지라고 생각하며 정부종합청사 뒷길로 하여 6봉으로 가던중 새로운 옆길로 가다 보니 방향을 놓치고 비를 맞다 보니 눈이 쌓여 미끌어지고 계속 올라가지만 칠흙같은 안개가 앞을 가려 어딘지를 분간 못하고 헤메다 케이블카탑이 보이며 이미 연주대에 도착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미끌어지는 것이 장난이 아닙니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나무며 돌뿌리를 잡다 보니 장갑은 젓어 손이 얼어 옵니다.
아이젠을 넣을까라고 생각하다 넣지 않은게 후회 되더군요
사당행은 눈이 별로인데 과천및 안양방향은 눈이 쌓여 그냥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눈이 새로운 겨울 산행의 시작이며 얼어 붙은 이눈은 겨울내내 미끄러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부터는 아이제은 필수 입니다.
지금 부터의 산행은 꼭 아이젠 준비를 하여야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