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고 싶었는데...
간밤에 넘 늦게 자서 일어났던  때가 8시라...
무리해서 안되겠다 하여...다시 잠을 청했지요.
일어나니 12시라~~~
간단히 식사를 하고 고수부지를 걸었지요.
(골프 채를 갖고 간단히 숏연습을 할까 하다가...)
넘 좋은 날씨라 같이 갔으며 ...
바깥은 역시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도 하지만
좀 늦은 시간이라 마라톤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는 않네요.
콩크리트로 만들어 놓은 길이라도 걸으면 컨디션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면서 막 걸었지요.
걷는 것이 그래도 좋은 것이라...
욕심 같으면 광진교 넘어서 까지 가고 싶었으나...
탄천지역에서 제법 많은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기는 하는데
넘 흐르는 물에서 냄새가 나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열중하는 그들의 모습.
넘 진지해서 뭐라고 할 수도 없고...
막 뛰고 싶은 마음이 갑자기 생겼지만...
그리구 산을 오르는 기분도 생기고...
잠실 대교 밑을 보니 흐르는 물이 깨끗해...
젊은이들은 여기저기에서 젊음을 나누고 있는 모습.
그리고 나이들은 사람들도 간간히 보이고
날씨가 그래도 풀려서 그런지
부부들이 나와 휴일을 즐기고 있고...
축구장에선 또 하나의 무리들이 열심히
볼에 빠져 놀고 있고...
역시 휴일이 있어야 해.
이거라도 없으면 어찌 사람들은 살꼬?
항상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잘 사삽시다.
건강이 최고요.
여러 선후배님들...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망가지고 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