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생 후배님!
잘 갔다온 기요!
가기전 만 해도 보통 망설이는 건데...
가서 보니 얼마나 좋소이까!
나도 예전에 그 근처에서 근무를 하기도 하였지요.
많은 산봉우리를 고향처럼 들랑날랑하면서...
심심하면 한계령 쪽은 내 마음대로...
그 근처에 있는 향로봉도 말이외다.
산계곡의 모습,
서리와 눈으로 만들어진 설화 등등...
나무가지의 형형색색의 멋진 행태.
그 속에 빠져 지내고 싶었지만...
그래 산신령도 아인데...뭐한다꼬 거어서 사노? 말입니다.
그래도 그런 생각은 우리를 잡네요.
그 옛날 그 시절에는 그런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미있었던 것이었는데...
써놓은 글을 보니 마~ 그대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으오이다.
더욱 분발하시고...
그런 시간으로  자신에 대해 더욱 엄하게...
또 충전됨에 더 힘을 불어 넣어 열심히 살아가시오.
오늘도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