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엄정행 형님과 유명한 선배들이 출연하는 곳에서
말입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럼 여기서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지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은 집시의 노래 ('지고이너'는 독일어로 '집시'를 뜻함)임.
집시는 1000년 이상 전세계를 떠돌아 다니는 민족입니다.
9~10세기 경 인도 북서부에서 나와 근동 제국과 소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갔는데, 지금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시베리아 초원, 호주, 남미의 고원에서 알래스카의 툰트라까지 세계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그들은 예로부터 악사 곡예사 점쟁이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떠돌이 생활을 하다보니 그런 직업으로 생계를 한 것이라 하네요.
전세계 집시인구는 현재 약 50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하는데, 20세기들어 와서는 많은 수가 정착을 했지만 여전히떠돌이가 많다고...
특히 나치는 2차대전 중 많은 집시를 가스실로 보내 학살도 했다는데...말입니다.
집시들은 유럽음악사에 많은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데...
떠오르는 음악만 하더라도 도보르작과 브람스의 가곡집"집시의 노래", 라벨의 "치간"(집시를 가리키는 프랑스어), 사라사테의 "찌고이너바이젠" 등이 있습니다.
이 곡(1878년 작곡)의 작곡자인 사라사테(Sarasate, Pabllo de : 1844.3.10~1908.9.20)는 에스파냐인으로 그는 바이올린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10세때 나타난 이 신동은  에스파냐 여왕 이사벨라 앞에서 어전연주를 하여 절찬을 받은 나머지 귀중한 명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받았다는 일화가 있다 합니다.
1861년 런던에서 첫공연 시작으로 유럽각지와 남북아메리카에 걸친 대연주여행을 하여 성공, 파가니니(1782~1840) 이래의 음악거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합니다.
이곡은 사라사테가 헝가리에 여행하였을 때, 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가해 이 같은 바이올린 곡을 작곡하였다 합니다.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 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라 하며...
이 곡은 세부분으로 되어있는데
제1부는 우울한 성격을 내용으로 하였으며
       변화무상한 기교가 로맨틱함.(모데라토 다단조4/4박자)
제2부는 조금 느린 템포인데, 극히 표정적인 것으로
       명랑한 가요조임.(바이올린의 약음기를 부착한 후)
제3부는 극히 쾌활하고 빠른 템포인데, 아주 열광적인
       춤곡임.(알레그로 몰토 비바체)
전체적으로 볼 때 제1,2부는 집시들의 방랑생활의 호탕함과 애수를 노래 했으며, 제3부는 그들의 제멋대로 날 뛰는 광경을 암시한 것이다.
(연주 시간 : 8분 30초)

여기...
여러동문들이 한번 들을 수 있는 기회!
얼마나 행복한 것입니까?!
기대가 됩니다.
형님께서의 찬사에 또 한번 더 감동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 상현동문은 내일(9/29) 마라톤대회에 참가를 한다고
합니다.
잘 뛸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