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망월산악회 
| 제목 | 7월 첫주 남한산성 산행 보고 |
|---|---|
| 글쓴이 | 망월산악회 [ mangwolmt@hanmail.net ] |
| 작성일 | 2002-07-09 |
1. 일 시 : 2002, 7, 7, 10:30 ~ 16:00 (선두 후미 포함 총시간)
2. 산행지 : 벌봉(530m) / 남한산성의 외성 인 봉암성내
3. 참가자 : 총 85명
33회 - 5명 35회 - 1명 36회 - 3명
37회 - 8명 38회 - 5명 41회 - 17명
42회 - 2명 43회 - 8명 44회 - 8명
45회 - 1명 46회 - 1명 47회 - 7명
48회 - 4명 49회 - 3명 50회 - 1명
51회 - 4명 54회 - 2명 55회 - 3명
59회 - 강재룡, 이치원 (2명)
65회 - 조도재 (1명)
67회 - 손혁주 (1명)
4. 전일 태풍 순이(?) 때문에 별로 좋지않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80명이 넘는 동문들께서 참여 하시어 우리 망월 동문들의 산에 대한 열의가 이렇게 큰 줄을 동문 모두 미처 생각도 못했으며, 다들 뿌듯한 동문애의 자부심을 느끼는 산행이 처음부터 시작 되었다
강변역에서의 버스 차편이 여의치 않아 선두그룹과 다음그룹과의 시차가 제법 있었지만 선두그룹의 적당한 시간조정으로 벌봉 도착시간이 거의 일치 하였다. 하기야 선두에서는 301.5봉 못미처 약간의 곡절이 좀 있어서 우울한 산행이 초장에 조금 있었지만...
그래서 후미그룹의 산행 들머리 코스가 일부 바뀐 촌극도 감내 하면서 말이요.
351봉을 지나 Up Down의 연속적인 능선 종주는 시원한 태풍 꼬리 바람으로 땀에 젖은 몸이 이내 씻어지고 하늘의 옅은 구름은 내내 뙈약볕에서 보호 해준다 . 산 전체가 온통 굴참나무와 소나무등으로 거의 하늘을 덮고있고, 잘 나있는 능선 마루금 등로는 마치 하이웨이 같이 가벼운 드라이버 기분을 내게 한다.
530m의 벌봉 정상을 밟는 순간 마치 장님이 눈을 떴을 때와 같은 사방광명이 몸속에 스며든다.
북으로 펼처진 서울 대도시의 아련한 모습이 금암산(317.3m),이성산 능선너머로 장관을 이루고,
남서쪽 청량산 수어장대 아래로 조는듯이 보이는 산성리를 보면서 감회에 젖는다.
여기 벌봉 꼭대기에서 청나라 군사가 진을 치고 코앞의 남한산성 안을 호시탐탐 살폈다니, 1636년 인조 14년 왕은 결국 저기 산성리에서 눈속에 45일간을 버티다가 지금의 송파구 삼전도에 나가 청나라 장수앞에 무릎꿇고 항복했든 저 치욕적인 병자호란의 본거지 !
남한산성의 외성인 벌봉의 봉암성은 그래서 호란이 끝난후 숙종조(1681년)에 샇은 성이다
지금의 저 산성리는 그 옛날 민족의 치욕적 분위기는 털끝만큼도 보이지 않고 그때를 아는듯 모르는듯 넘실대는 관광객과 아베크족 그리고 앞뒤 못가리는 취객들 만이 그곳의 주인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벌봉아래 제법 넓은 공터에서 (아마 옛 청나라 군사 주둔지?) 맛있는 점심식사와 특히 새로이 우리 산악회에 첨 참여하신 젊은피 동문님들의 감명깊은 해후와 이남수 홍보부장의 산상 시낭송에 대한 안내 말씀과 서병재(33)선배님의 격려사를 경청한후 동문들은 총총히 다시 북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도중 동문을 잠간 들려본후 산행은 줄곳 역사깊은 산성벽을 따라 이어진다
제법 힘도 드는 산행이 북문을 거처 연주봉 서문 그리고 오늘의 휘날래 수어장대 까지 오른다. 이제 산행이 거의 막바지 인것 같다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동문들의 말씀...
남한산성에 대한 인상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다음에 또한번 다시 와 봐야지,
그렇게 쉬운 코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려운 코스도 아니고...
역사와 유적과 사연이 함께하는 산.
그냥 차만 타고와서 휘 둘러보고 먹고 횡하니 가버렸든 그곳이 아니었든가.
산성리 로타리옆 어느 주막집에서 당 산악회에서 마련한 간단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숱한 예기를 나누면서 산행을 마무리 지었읍니다
오늘도 동문 산악회를 위해 찬조를 아끼지 않으신 김주복(33)동문님, 한원호(44) " 님, 양희간(45) " 님, 정태년(49) " 님들의 정성에 감사 올립니다 .
7월 3주 산행지 호룡곡산은 여름피서객 및 주차문제 페리호 번잡 등으로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 노적봉(구나무산)으로 변경 하고저 검토 중입니다. 확정되는 데로 이지면을 통해 상세 계획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참 이산행은 "열차산행" 입니다. 감사합니다.
2. 산행지 : 벌봉(530m) / 남한산성의 외성 인 봉암성내
3. 참가자 : 총 85명
33회 - 5명 35회 - 1명 36회 - 3명
37회 - 8명 38회 - 5명 41회 - 17명
42회 - 2명 43회 - 8명 44회 - 8명
45회 - 1명 46회 - 1명 47회 - 7명
48회 - 4명 49회 - 3명 50회 - 1명
51회 - 4명 54회 - 2명 55회 - 3명
59회 - 강재룡, 이치원 (2명)
65회 - 조도재 (1명)
67회 - 손혁주 (1명)
4. 전일 태풍 순이(?) 때문에 별로 좋지않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80명이 넘는 동문들께서 참여 하시어 우리 망월 동문들의 산에 대한 열의가 이렇게 큰 줄을 동문 모두 미처 생각도 못했으며, 다들 뿌듯한 동문애의 자부심을 느끼는 산행이 처음부터 시작 되었다
강변역에서의 버스 차편이 여의치 않아 선두그룹과 다음그룹과의 시차가 제법 있었지만 선두그룹의 적당한 시간조정으로 벌봉 도착시간이 거의 일치 하였다. 하기야 선두에서는 301.5봉 못미처 약간의 곡절이 좀 있어서 우울한 산행이 초장에 조금 있었지만...
그래서 후미그룹의 산행 들머리 코스가 일부 바뀐 촌극도 감내 하면서 말이요.
351봉을 지나 Up Down의 연속적인 능선 종주는 시원한 태풍 꼬리 바람으로 땀에 젖은 몸이 이내 씻어지고 하늘의 옅은 구름은 내내 뙈약볕에서 보호 해준다 . 산 전체가 온통 굴참나무와 소나무등으로 거의 하늘을 덮고있고, 잘 나있는 능선 마루금 등로는 마치 하이웨이 같이 가벼운 드라이버 기분을 내게 한다.
530m의 벌봉 정상을 밟는 순간 마치 장님이 눈을 떴을 때와 같은 사방광명이 몸속에 스며든다.
북으로 펼처진 서울 대도시의 아련한 모습이 금암산(317.3m),이성산 능선너머로 장관을 이루고,
남서쪽 청량산 수어장대 아래로 조는듯이 보이는 산성리를 보면서 감회에 젖는다.
여기 벌봉 꼭대기에서 청나라 군사가 진을 치고 코앞의 남한산성 안을 호시탐탐 살폈다니, 1636년 인조 14년 왕은 결국 저기 산성리에서 눈속에 45일간을 버티다가 지금의 송파구 삼전도에 나가 청나라 장수앞에 무릎꿇고 항복했든 저 치욕적인 병자호란의 본거지 !
남한산성의 외성인 벌봉의 봉암성은 그래서 호란이 끝난후 숙종조(1681년)에 샇은 성이다
지금의 저 산성리는 그 옛날 민족의 치욕적 분위기는 털끝만큼도 보이지 않고 그때를 아는듯 모르는듯 넘실대는 관광객과 아베크족 그리고 앞뒤 못가리는 취객들 만이 그곳의 주인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벌봉아래 제법 넓은 공터에서 (아마 옛 청나라 군사 주둔지?) 맛있는 점심식사와 특히 새로이 우리 산악회에 첨 참여하신 젊은피 동문님들의 감명깊은 해후와 이남수 홍보부장의 산상 시낭송에 대한 안내 말씀과 서병재(33)선배님의 격려사를 경청한후 동문들은 총총히 다시 북문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도중 동문을 잠간 들려본후 산행은 줄곳 역사깊은 산성벽을 따라 이어진다
제법 힘도 드는 산행이 북문을 거처 연주봉 서문 그리고 오늘의 휘날래 수어장대 까지 오른다. 이제 산행이 거의 막바지 인것 같다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동문들의 말씀...
남한산성에 대한 인상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다음에 또한번 다시 와 봐야지,
그렇게 쉬운 코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려운 코스도 아니고...
역사와 유적과 사연이 함께하는 산.
그냥 차만 타고와서 휘 둘러보고 먹고 횡하니 가버렸든 그곳이 아니었든가.
산성리 로타리옆 어느 주막집에서 당 산악회에서 마련한 간단한 막걸리 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숱한 예기를 나누면서 산행을 마무리 지었읍니다
오늘도 동문 산악회를 위해 찬조를 아끼지 않으신 김주복(33)동문님, 한원호(44) " 님, 양희간(45) " 님, 정태년(49) " 님들의 정성에 감사 올립니다 .
7월 3주 산행지 호룡곡산은 여름피서객 및 주차문제 페리호 번잡 등으로 경기도 가평 용추계곡 노적봉(구나무산)으로 변경 하고저 검토 중입니다. 확정되는 데로 이지면을 통해 상세 계획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참 이산행은 "열차산행"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