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 선배님들께 먼저 글로 인사를 드립니다.
(여기 재경망월산악회에는 후배를 찾아 볼 수가 없군요)

저는 59회 이치원입니다
(최치원도 아니고 조치원도 아니고 유치원도 아닌)
지난 달 강남포럼 모임에 나갔다가 하늘 같으신 여러 선배님들께서
재경망월산악회에 ‘젊은 피’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제 피도 수혈에 도움이 될까 하여 이렇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얼굴과 성함이 잘 매치가 안 되어 확실치 않지만)
44회 한원호 선배님께 참여하겠다고 약속드렸던 것도 기억납니다.

저도 예전에는 산을 좋아하고 가끔 탔었습니다.
처음 찾은 산을 오르기 이전에 그 가슴벅참,
정상에 올라서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말릴 때의 그 상쾌함,
내려와서 도토리묵에 한 잔 걸치는 동동주의 유쾌함까지...
그 맛을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이젠 선배님들의 훌륭한 산상설교까지 있을 테니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늦장가 가는 바람에 아직 젖먹이 아기가 있어 돌봐야 하는 관계로
산행에 매번 참석하겠다는 약속은 못 드리지만
가능한 자주 참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의 좋으신 인도 있기를 바랍니다.

추신 : 이번 7월 7일 산행은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