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차 근교산행

1. 산행지 : 도봉산
2. 일  시 : 2003년 4월 13일 (둘째 일요일)  
3. 모  임 : 지하철(1호선, 7호선) 도봉산역 하차 → 도봉매표소 입구 집결 AM 09:30
4. 회  비 : 없음
5. 준  비 : 중식, 식수, 간식, 방한복, 아이젠 및 기타장비
6. 코  스 : 도봉매표소(집결지) → 도봉서원 → 거북바위 → 갈림길A → 오봉산 → 갈림길B
               갈림길C → 보문능선 → 능원사 → 도봉매표소(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7. 가이드  
 도봉산은 최고봉인 자운봉(739.5m) 비롯하여 만장봉, 선인봉, 주봉, 오봉, 우이암 등 암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인데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37개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북한산 및 도봉산 지역의 60여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회룡사 등의 절과 도봉계곡, 송추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 아름다은 계곡을 안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여 서울시민이나 근교 주민들에게 더없이 인기있는 하루 등산지이다. 서울 근교의 수많은 산 중에 북한산과 더불어 2대 명산 중 하나이며, 주말이면 수많은 산행 인파가 끊이지 않는다. 북한산이 50대의 밋밋한 중후함을 보인다면, 도봉산은 20대의 팔팔한 모습으로 보여진다. 산 전체가 북한산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으로 능선이 칼날처럼 날카로우며 정상 부근은 거의 암벽으로 이루워져 쉽게 생각하고 오르다가는 큰 사고를 당하기가 십상이니, 주의를 기울이고 올라야 할 것이다. 도봉산의 등산로는 우이동, 성황당, 도봉유원지, 장수원, 호원동 등 여러 코스로 오를 수 있으며, 주능선 상의 716.7봉에서 오봉 갈림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날카로운 암봉을 타는 코스와 서쪽 비탈로 돌아 나가는 두길이 있다. 또한, 도봉산은 등산로가 워낙 많아서 엮기에 따라 수백가지의 등산코스가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