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신문사 계열인 한겨레 it에 근무하고 계신 박원일 동문께서
그 유명한 딴지일보에 이름과 사진을 올리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재미삼아 한번 읽어보십시요.
제 능력의 한계로 잘 나온 사진은 같이 올리지 못했습니다.
"박선배님" 올해는 꼭 장가가시길......


개최] < 직딩 꽃미남 선발대회 >
(숨어있는 우리 시대의 꽃미남을 찾아서)

2002.4.18.금요일
남로당 여성특위 우원장 '난다'
 



바야흐로, 이제 꽃미남의 시대가 도래하였도다.

과거, 남성들의 똥꼬를 벌름거리게 했던 '듬직하다' '거칠다' '터프하다'는 표현은 이제 '무식하고 짜증난다'라는 느낌을 주기 십상이며, 더불어 막무가내 지멋대로인 '마초'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전락했다. 반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아름답다' '귀엽다'는 현대남성을 띄워주는 초특급 찬사로 뒤바뀌었음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남성의 매력을 칭찬하는 표현이 바뀌었다는 것은, 그냥 표현만 딸랑~ 바뀌었다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남성에 대한 여성의 관점이 바뀌었다는 야그고, 남성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바뀌었다는 말의 다름 아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서, 이제 '터프함'이라는 공격적인 남성성을 강조하던 시대와 이제 빠이빠이했다는 말 되겠다.

갑빠 지존 최민쑤 엉아 보면서 '아~! 자갸! 넘 멋쪄~!!' 라는 사랑의 뻐꾸기를 날려대는 것은 안타깝게도 여성동지들이 아니라, 남성동지 본인덜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가...

행여, 안뭉숙 언니의 가슴털 어쩌고 저쩌고 등의 노쇄한 여인네들의 말에 솔깃해서, 구닥다리 남성 모델에 자신을 비춰보며, 자못 만족스러운 자족의 미소를 띄우고 있는 남성당원 있다면, 언능 찬물먹고 정신차려라. 더욱이, 동네 아줌마들이 환장하는 '호남형'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일수록 더더욱 정신차리기 바란다. 상황파악은 빠를수록 조타.

21세기를 열어제끼며, 남성에게 있어 가문의 영광으로 여겨질, 새로운 작위가 부여되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름하야 '꽃미남'이라.

그러타. 이 시대의 여성동지들은 깨물어주고픈 귀엽고 상큼한, 아름다운 남성... 이런 남성을 원하고 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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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여성동지덜의 꽃미남에 대한 애끓는 열망을 본 남로당, 그저 못 본 척 지나쳐버려야 될꺼나. 아니다. 그럴 수는 엄따.

하여, 여기저기 후벼야할 곳도 많아 공사다망하기 이를 데 없는 남로당 산하 여성특위는 구국의 결단을 내리고야 말았다.

바로 남로당이 주관하고, 동지들의 손으로 직접 뽑는 '직딩 꽃미남 선발대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른 것이다.

아울러, 남로당이 개최하는 본 대회는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기존의 '이쁜이 선발대회'와는 애초부터 그 격이 다름을 미리 밝히는 바이다.

대회의 순수성을 확인시켜드리고자, 이번 '직딩 꽃미남 선발대회'의 대승적 취지를 다음과 같이 소상히 밝히노라.


직딩 꽃미남 선발 대회 취지

[ 대회 취지문 ]

1. 바람직한 남녀 직장문화 선도


직장남성들에게 동료여성들의 외모는 예나 지금이나 대단한 관심꺼리다. 그걸 대놓고 표현하느냐 마느냐와는 별개로 말이다. 근데, 여성동지들 역시나 남성들의 외모 품평으로 날새는 줄 모른다는 거 알랑가나…  

이렇듯, 이성의 외모에 대한 관심은 남녀가 따로 없음이다. 하여, 그간 음지에서 논의되었던 남성의 외모에 대한 여성동지들의 관심을 양지로 끌어올림으로써, 이성간의 오해와 반목이라는 구시대의 잔재를 청산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남녀가 상생하는 바람직한 직장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때다.

2. 미소년, 연예인 중심의 미남 문화를 성인/직장 속에서도 구현


대거 꽃미남이라 하면 흔히 '가을똥화'나 '겨울년가' 등 TV속 먼발치에나 존재하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인터넷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지네들끼리 무슨무슨 학교 아마츄어 꽃미남을 발굴하고 서로서로 사진을 교환하는 사이트가 성황중이라고 하나, 이 역시 고딩, 대딩 중심의 젓비린내나는 얼라들 뿐이다.

어찌 미남이 소년에게만 국한되어 있단 말인가. 성인들의 볼 권리를 쟁취하고 명랑화기애애한 성인 문화를 선도코자 하는 본 남로당, 이제 미소년, 연예인 중심의 꽃미남 문화를 당당히 우리덜의 삶의 현장인 직장 속에서 구현해볼 작정이다.

3. 직장인들의 사기진작 및 업무의욕 고취


몰랐으면 모를까, 연예인 남부럽지 않은 꽃미남이 같은 회사, 같은 지붕아래 일하고 있다는데, 어찌 여성동지덜의 업무의욕이 고취되지 않을 쏘냐. 여성동지들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칼출근, 늦은 퇴근을 자처하며, 애사심을 불태우리라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

4. 직장인들 사이의 매너와 예의 고양


무릇 꽃미남이라 함은 본인의 뼈를 깍는 노력-패션감각, 피부관리, 청결-이 뒷따라야 가능한 일이이지만, 무엇보다 타고난 외모가 받쳐줘야 한다.

허나, 타고난 외모의 소유자, 흔치 않다. 그러니, 그넘의 희소성 탓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수 밖에…. 그렇다면, 꽃미남과 거리가 먼 대다수의 남성동지들은 우짤꺼나. 자신의 부모를 탓하며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회사생활을 할 것인가. 물론 아니다.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노력은 남성이든 여성이든 본능에 가깝다.

따라서 소수 꽃미남과의 비교를 통해 시작부터 엄청난 열세에 처해있는 대다수의 남성동지들은 친절함과 따스함이라는 매너와 예의갖춤으로 무장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니… 딱딱하고 경직되기 쉬운 직장생활에 화기애애한 봄바람이 불어닥칠 것이라 확신하는 바이다.

5. 사내 꽃미남의 대외 외교사절로써의 역할 기대


무릇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했느니… 울회사 대표 꽃미남을 어찌 사내 여성들만이 즐겨야겠는가. 폭탄들의 포화 속에서 험난한 직장생활을 힘겹게 헤쳐나가고 있는 옆동네 처자들과 함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는 기쁨을 공유토록 하자.

아울러, 울회사 대표 꽃미남으로 하여금 거래하는 회사에 좋은 인상을 심어주게 한다면 협상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랑가도 모르것다.

6. 양인중심의 꽃미남 사대주의에서 탈피, 우리주변의 토종미남 발굴


구지, 꽃미남의 본류를 찾자면 다음의 두 가지일 것이다. 바로, 순정만화를 도배하고 있는 싸늘한 혹은 따스한 우유빛 남자주인공들이 그 한 부류이고, 또 하나가 바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인공덜인 백인 가수, 배우 혹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사교계의 꽃미남 왕자덜이다.

만화 속 주인공이야 현실감 없는 상상 속의 존재니 뭐라 말할 게재가 아니다만, 여전히 대다수의 여성동지들이 꽃미남의 전형으로 양인 미남들을 손꼽는데 주저하지 않음이니 이거 안된다. FX 전투기가 자체 제작이 안된다는 이유로 더러운 꼴 봐가면서까지 서양것을 들여와야할 판인데, 꽃미남 마저 양인들의 미남을 선망해야 할 것인가.

이제 우리의 선택은 하나다. 서양중심의 꽃미남 사대주의를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우리주변의 토종미남을 발굴해야 할 때다.

7.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에 공헌


그저 이바지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 아울러 본 대회는, 해당 직장의 즐거운 이벤트로 기능할 뿐만 아니라, 남로당 여성동지들에게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남로당 남성동지들에게는 자기개발의 기회로 제공될 것이다


대회 취지에서도 확인하셨듯이, 본 남로당의 탁월한 정세분석, 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렇다면 그 많은 미남들 속에서 이 시대가 원하는, 정확히 직장 여성들이 원하는 꽃미남은 어떠케 엄선할 수 있는가.




대회진행방식

공정함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본 남로당, 공명정대한 대회진행 방식 없이는 애당초 몬가 기획조차 하지 않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쁜이 선발대회'의 심사에서의 문제점들을 미연에 차단하고, 한 점의 의혹도 없는 깨끗한 대회를 성사시키기 위해, 본 남로당은 다음의 대회규정안을 도입하였다.

남로당은 단위 사업체, 즉 직장 단위의 참가 신청을 접수하여 이를 진행한다. (본인 스스로 꽃미남임을 자처하는 남성당원의 경우, 소속 직장 여직원 10인 이상의 동의가 있을 시에만 접수토록 함. )

우선, 여성당원이 소속되어 있는 직장 내에서의 여직원 모임을 주관하여 자체적인 투표절차를 밟도록 하며, 투표인원과 투표결과를 남로당에 공지한다.

투표의 권한은 철저히 신청한 직장내 여성들에게 있으며, 후보군 역시도 신청한 직장에 소속된 남성으로 제한한다.

투표권을 행사할 사내 여성동지들은 회사 대표 꽃미남 선발시, 남로당의 직딩 꽃미남 선발규정에 의거토록 한다.

일차적으로 남로당은 각 회사의 대표 꽃미남을 남로당원들에게 소개하고, 이후 각 회사를 대표하는 꽃미남군이 일정수를 초과하였을 시, 남로당 사이트 내에서의 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국가대표 직딩 꽃미남'을 선정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꽃미남 선정 기준

모든 분야에서 결혼여부는 중시되어서는 안된다. '유부남은 남자가 아니다'라는 속설은 자신의 결혼상대자로 적당한가 여부에만 적용시키고, 직장내 모든 남성을 투표대상에 포함시키도록 한다. ( 이러한 불편부당함이야말로 남로당 주최 <직딩 꽃미남 선발대회>의 결정적인 미덕이라 하겠다. )

앞서 언급했듯이, 21세기, 바로 지금 이 시대의 여성이 원하는 미남형은 갑빠 빵빵의 아놀드형 근육질 남성도, 10년째 주구장창 후까로 일관하고 있는 최민쑤식의 터프가이형도 아니다.

뽀사시한 피부와 발그레한 볼, 그리고 한입 깨물어보고픈 상큼한 미소, 조각같은 얼굴, 지금 막 순정만화에서 기여나온듯한 부드럽고 아름다운 남자인 것이다.

그러나, 미의 기준이란 투표권자의 취향에 따라 그 기준이 크게 좌지우지 되기 쉬운 사항이므로, 모범적인 꽃미남상을 기준으로 그와 비슷한, 혹은 근처 비스무레하게 준하는 남성을 뽑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하여, 이시대 꼬레아의 꽃미남상으로 남로당 여성특위는 '원빈'을 내세우는 바이다.


혹자는 장동건이야말로 이 시대 꽃미남의 원조라고 울부르짖기도 하며, 혹자는 배용준과 조성모의 미소를 최상급으로 치기도 하나, 꽃미남의 필수 요건인 부드러움과 뽀사시함, 그리고 조각 같은 얼굴에 초점을 맞춘다면 약간의 미진한 부분이 발견되는 바, '원빈'을 직딩 꽃미남의 기준으로 삼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말지어다.  

따라서, 투표권자는 눈, 코, 입, 그리고 풍기는 인상이 '원빈'의 얼굴과 가장 근접한 인물을 뽑기를 권고한다.

단, 이 대회는 철저히 얼굴에 기준하는 대회인만큼, 키, 몸무게, 허리둘레, 다리 길이, 머리 사이즈 등의 결격사유가 보이더라도 과감히 무시하고, 얼굴에만 집착하는 공정함을 거듭 강조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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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본 대회의 스타트를 끊은 영광스러운 회사는 바로,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이다.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는 한겨레 신문사가 KTB 네트워크와 한라건설 등과 함께 만든 자회사로써, 시사 주간지 'Economy21'과 'Think Money'를 발행하고 있으며, 기업평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며 사원수는 66명이다.

구성원 중 여직원의 수는 22명, 여성비율이 33% 정도 되는 회사 되겠다.

본 대회를 위해,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 여성동지들은 자체적인 여직원 모임을 갖었다고 한다. 그 결과, 22명의 여직원 중 17명이 투표에 응했고, 치열한 경합 끝에 회사를 대표할 꽃미남으로 아래의 남성을 선정하여 본 남로당에 공지했더랬다.

다음은 본 대회의 첫 출전 자격을 획득한 자랑스러운 우승자와의 이너뷰 내용이다.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 대표 꽃미남
'박원일' 씨 와의 이너뷰




1.  이름과 나이, 기타 기본적인 신상 정보를 달라.

이름은 박원일, 어려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69년생이다.  부산태생이고, 현재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 내 평가센터 전략컨설팅 팀장으로 기업평가 및 컨설팅, 기업 IR를 돕는 일을 하고 있다. 물론, 아직 결혼은 안했다.

2.  정말 20대로 보이는데, 남다른 비결이 있을 듯..

오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집안내력이다.

3.  이번 사내 여직원들에게 어필했던 부분이 뽀사시한 피부라고 들었다. 나름대로의 피부관리 비결을 공개해달라.

특별한 건 없다.

(연예인들이 흔히 해대는 쌩구라임을 아는 본 우원장, 끈질지게 추궁했다.)

4.  솔직히 불라. 피부관리는 어케 하는가?

구지 비결을 말하자면, '이태리 타올'을 꼽을 수 있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굴을 타올로 박박 밀면 피부가 손상된다고 말하는데, 본인의 경우, 한껍질 벗긴다는 각오로 열심히 밀었던 게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 같다.

5. 이전에도 본인의 미모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적이 있는가?

기업 컨설팅 관계로 같이 일했던 한화그룹의 웹진에 '코디코디'라는 패션관련 코너에 모델로 출연한 바 있다. 이제, 사내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남로당 동지들에게 인사하게 되었으니, 다음 수순은 공중파가 될 듯 하다.

6. '사내에 몇 안되는 총각이라서 뽑혔다'는 음해성 루머가 난무한데, 동료 남자직원들의 시기와 질투를 어케 극복할 것인가?

사내동료들의 시기 질투는 이미 예상했다. 그러나, 꽃미남으로써 당연히 극복해야 할 과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묵묵히 헤쳐나갈 생각이다.

7. 어떤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는가?

특별히 까다롭지는 않다. 참하다는 여성에서부터 발랄하고 활달한 여성까지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

(이 역시, 흔히 하는 방송용(?) 멘트임을 알기에, 본 우원장 집요하게 캐물었다.)

8. 그런 말 믿지 않는다. 성격말고 본인의 좋아하는 스타일의 외모를 설명해달라.

솔직히, 이승연이나 김희선처럼 완벽한 미인형보다는 장나라나 송혜교 같은 귀엽고 깜찍한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한다. 참고로 본인의 드라마 '가을동화'의 열렬한 팬이었고, 그 당시 인터넷으로 3번 이상 보았다.(수줍~)

9. 뽑아준 사내 여성동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여러 쟁쟁한 젊은 꽃미남들을 제치고 본인을 뽑아줘서 감사하다. 직접 한분씩 만나 감사의 표현을 전할 생각이다.



잔뜩 후까를 잡아본, 우승자 박원일씨의 또다른 모습


10. 앞으로 있을 국가대표 직딩 꽃미남 대회에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 대표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졌는데, 큰 대회를 앞두고 어케 준비해나갈 생각인가?

'성정'을 바르게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이태리 타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1. 팬레터를 보내려면 어디로 ?

pwi88@economy21.co.kr 로 보내주시라~!! 성실한 답멜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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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우승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넌, 조케따~!!'

덧붙여, 우승자는 자동적으로 남로당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꽃미남 후보로 등극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남로당 인증 꽃미남으로써의 바른 몸가짐을 견지해주길 바란다.

특히, 수고한 한겨레 커뮤니케이션스 여성동지들의 노고를 쎄~게 치하하노라.

그러나, '이 정도의 미모를 과연 '회사 대표 꽃미남'이라 할 수 있단 말인가? 울 회사에는 더한 꽃미남이 존재한다!'라며 분노를 금치 못하는 여성동지들은 혼자서만 분노를 삭이지 말고, 어여어여~ 응모들 하시라.

즈그덜만 보고 즐기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이야말로 '21세기 명랑사회 건설'에 걸림돌이 된다는 거, 잊지 마시라.

앞으로도 각 직장에 숨어있는 자랑스러운 토종 꽃미남을 찾기 위한 우리당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거듭 천명하며, 뜨거웠던 <직딩 꽃미남 선발 대회> 첫 결과 보고를 마치겠다. 이상~!!


꽃미남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남로당 여성특위 우원장
'난다' (festival@ddan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