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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남포럼 모임후기
글쓴이 손혁주
작성일 2002-04-28
금요일 오후 7시 벅찬 가슴으로 제일먼저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초조하게 담배를 한개피 피면서 오늘 모임이 성공리에 끝마칠수 있도록 기원을 하고 있을때 제일 먼저 도착하신 선배님이 남택갑선배님이셨다.막바로 양희간 선배님이 오시면서 한두명씩 오시기 시작했다.7시3분쯤 되자 10여명의 선배님이 오셨고,그후 20여명이 모이게 되었다.
일단 참석인원으로만 봤을때 성공이 짐작되었다.
한잔 두잔 마시며 인사도 하고 회장단 선출이 있었다.
양희간(45) 선배님을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나 극구 사양하시며,남택갑(51)선배님을 추천하셨다.그러나 남택갑 선배님이 또 다시 이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극구 사양했다.오랜만에  도리라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살면서 정말 선후배간에 도리를 내세우며 선배님을 생각하는 동래고 선후배 관계를 보면서 다들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양희간 선배님에 강남포럼은 젊고 패기있는 이미지를 가지게 해야한다는 말씀에 결국 남택갑(51)선배님께서 회장으로 선출되시었다. 그후 부회장님으로 김근(55) 한의사 선배님이 선출되시었고,총무에 강재룡(59)변호사 선배님이 선출되었다.그리고 포럼관리자겸 부총무로 손혁주(67)가 선출되었다.
1차에 이어 회장님으로 뽑히신 남택갑선배님의 주도하에 2차는 호프집에서 회장이 되신 기념(?)으로 한턱 쏘시고,12시가 다되어 3차로 이어져 못다한 얘기를 나누기 위해 소주한잔을 하러 갔다.
새벽이 되어서야 동문모임에 그열정이 식는줄 알았는데,4차로 이어졌다.양주를 한두잔 하면서 옛얘기에 시간가는줄 모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드디어 오늘 모임에 모든 일정이 끝났다.자세한 얘기를 기술하고 싶었으나 그놈에 술이 나에 기억력을 흐리게 하여 상세히 기술을 하지 못한점 이자리를 빌어 여러선배님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그날에 하일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강남 한가운데서 한 동고야 선창과 교가제창이었다.어딜 가나 울려퍼지는 응원가와 교가는 비단 강남 한가운데 뿐만아니라 전국 어딜가나 들을수 있는 우리 동고를 하나로 묶는 것이기에 정말 기분좋고 가슴 벅차게 큰소리로 외쳤다.
~동고 ~ 동고 ~ 빛내리라 영원히~~~~~~~~

강남포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 회원 36명입니다.
많은 동문들께서 도 오실겁니다.
주위에 계신 다른 동문선후배님들께도 알려 주셔서 더 많은 분이 강남포럼에 오셨으면 합니다.강남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포럼이니 강남이라는 지역적 선입관을 버리시고 동문여러분들 누구나 편하게 오셔서 만남에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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