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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노인들은 왜 쉽게 우울증에 걸리나? |
|---|---|
| 글쓴이 | 김동현(47) [ mdkimm@yahoo.co.kr ] |
| 작성일 | 2017-07-24 |
흔히들 백세 시대니 하지만
그건 여전히 인간 수명에 대한
그건 여전히 인간 수명에 대한
꿈에 아직은 불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족할만한 수명연장에 대한 인간의 바람은 무한하지만
여러가지 요인들에 의해 그 꿈은 정말로 이루기가 쉽지않지요.
그러나, 이 장수에 대한 바램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삶의 한 편에서 알게 모르게 다가와 살짜기 자리잡은
마음속 우울증... 삶에서 상당한 방해꾼은
아무래도 이 우울증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잘 나가던 연예인도 정치인도
가벼운 우울증에서부터 심한 우울증까지
발현되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그들의 삶을 서서히
그러다 끝내는 송두리채 바꿔버리기도 했던
이 우울증은 특히 60대부터 시작하는
초로의 노인연령에 심대한 장애를 초래합니다.
젊은 사람이든 노인이든 그 우울증은
우선, 주변에 대한 관심도가 엹어지면서
천천히 시작이 되기도 하고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는 것이지요.
전에는 산야의 들꽃을 보고 좋구나하는 생각이라든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러 두시간을 운전해서
먼곳의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던
먼곳의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던
또는, 친구들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던 그런 열정등이
어느새 눈에 띄게 사라지고
모든게 그저 귀찮은 세상사로 다가온다면..........
그것은 단순한 기분의 저하상태에 처해있다라기보다는
바로 우울증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특히,
삶은 우울감이 느껴지는 순간부터
자신의 행동등 활동반경도 줄어들면서
점점 마음도 서서히 위축되어갑니다.
마음은 이상하게도
자석과 같은 물성을 갖는 것 같습니다.
활기차고 밝은 마음을 억지로 끌어다 안으면
그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이지만
그러나 한순간 부정적인 마음을 갖기 시작하면
어느새 그것은 자신의 몸속에 딱 붙어서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어느새 그것은 자신의 몸속에 딱 붙어서
좀처럼 떨어져 나가지 않게 되는 것이지요.
마음을 닫으면 점점 더 어둠속으로 가라앉게되고
주변은 고독한 정적속에 점점 휘감기게 되며
동시에 외부와 서서히 단절되어가는
자신을 어느새 발견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그게 바로 그들이 겪던 마음의 상태라는 것이겠지요.
해법은 밖으로 자신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이때 경우를 든다면...........
가끔 동기들 홈페이지에 댓글도 올리고
옛추억의 팝송도 공유하며 같이 듣기도 하고
감상평도 올리면서 자신을 표현하면
참여의식 같은게 느껴지면서
마음 또한 밝아지리라 믿어봅니다.
페이스 북에는
우리보다 더 나이든 사람들도 그렇게 하는 걸 많이 봅니다.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 동영상을 올리고
남이 올린 댓글이나 동영상에 평을 올리는 사이에
그들의 두뇌는 새롭게 반짝이게 되는 것이지요.
어둡던 마음도 날라가고
참여하면서 공유하면서 느껴지는 작은 행복감과
더불어 오는 사회적 소통감에 시원한 빛을 보는 느낌이 들고 말것이기에
그들은 오늘도 내일도 아마 그렇게 할걸로 봅니다.
유난히 표현하기를 싫어하고 가둬놓기에 익숙한
우리 시대의 사람들...
그렇게 하고 살 이유가 전혀 없기에
이제는 조금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결국 마음의 지배를 받는
동물에 불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바꾸기란 쉽지는 않지만
그 해법은 너무나 가까이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바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삼장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