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자’는 슬로건으로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우에게 기증해 온 ‘달리는 의사들 소아암 돕기 마라톤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하루 대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거대한 병마와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소아암 돕기 마라톤대회’가 희망의 불씨가 되고자 합니다.

달리는 의사들 모임에서는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 이웃과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고자 지난 2002년과 2005년 두 차례의 건강 달리기 대회를 개최해 총 2천2십7만원의 성금을 모아 서울 삼성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올해는 더 많은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이는 한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정성은 소아암 환우들의 희망입니다. 달리기를 통한 나눔의 실천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합니다.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어린 환우들에게 ‘희망의 전령사’로 자리매김할 ‘제3회 달리는 의사들 소아암 돕기 마라톤대회’에 많은 성원 바랍니다.

2006년 2월 17일

사단법인 한국 달리는 의사들 회장 이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