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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년엔 레저형 부동산 뜰까
글쓴이 엄창현(58) [ kfly001@hanmail.net ]
작성일 2004-10-25
내년엔 레저형 부동산 뜰까



부동산 시장이 2003년 10·29대책이후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침체기에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지속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2004년 7월부터 주5일 근무가 시작되면서 레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펜션과 전원주택시장은 실수요자들이 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서서히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저금리하에서 은행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은 콘도이용인구가 펜션으로 이동하면서 활기를 띌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2~3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펜션은 법적인 기준이 불명확하여 큰 규모의 자금을 가진 사업자가 펜션시장으로 진입을 하지 못했으나, 올해 4월에 농어촌 민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으로써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건설업체가 시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는 양도차익보다는 수익률과 이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므로 이에 적합한 펜션은 레져수요가 풍부한 강원도 평창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도약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원주택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최고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50대 이상의 실수요자들이 아파트를 버리고 전원주택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도하는 주택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국민소득 1만달러가 넘으면 아파트보다 전원과 외곽쪽으로 나가서 내집마련하는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는 실버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전원주택도 교통이 좋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번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파트시장이 침체되고 있어 재테크 때문에 전원주택이동을 주저했던 실수요자들이 부동산 침체기에 투자의 매력을 잃은 아파트를 팔고 전원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원주택은 소규모 단지로 개발되기보다는 50세대이상의 대단지 위주로 교통 좋고 환경 좋은 곳을 중심으로 건설업체들이 대거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아파트분양시장이 힘들어지고 후분양으로 가기 때문에 아파트시장의 사업성이 매우 나빠지고 주택수요자들도 기능적인 것보다는 웰빙에 초점을 맞추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중소브랜드 건설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의 악재 속에서 실수요자들이 찾는 전원주택, 펜션, 토지는 2005년의 가장 화두가 되는 부동산 상품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진 2004년 10월 22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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