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모금사례: 동고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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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창회사무국(1) [ donggoyamail@hanmail.net ] |
작성일 | 2012-09-12 |
경애하는 48회 동기생 여러분,
공동집행부 분담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크고 작은 금액을 찬조해 주신데 대하여 전 동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정상 미처 참여하지 못한 동기생들께도 같이 하는 마음과 더없는 사랑을 느낍니다. 그간 전화, 이메일, 문자 등으로 본의 아니게 성가시게 한 점 송구함을 고하고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
48회의 저력은 역시 막강하였습니다.
이로써 재경동창회 상임집행부 기수로서 도리를 다하고 48회의 면목을 다시금 일신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번 기회가 졸업 40주년을 맞아 동기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음에 무척 기쁘고 가슴 뿌듯합니다.
이제 동창회 회장직을 수행하는데 힘이 생길 것 같습니다.
동기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잔여기간 동안 동창회 역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합니다.
지속적인 지도 편달 있으시기 바랍니다.
최근까지 재경동창회 역대회장은 대체로 졸업연도 순으로 맡아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러 각 기수에서 회장을 내세우는 과정이 그리 용이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48회도 마찬가지였지요.
여러 모로 부족한 제가, 동창회 사정도 잘 모른 채, 단지 맡을 사람이 없다는 구실에서 재경동창회 회장직을 맡고 보니 실로 난감하고 당황스럽기가 짝이 없었습니다.
교세는 기울고 재경동창회 회원 수마저 줄어들고 재원은 바닥나기 십상인 가운데 마무리되지 못한 각종 동창회 사업 등에 물려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는 동문들의 상황을 접할 때 이를 어찌 할꼬 하는 생각에 실로 걱정과 근심이 태산 같았습니다.
사실 이번 상임집행부 기수(48회)의 분담금 5천만 원 모금 운동을 벌이면서도 얼마만한 호응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상당히 초조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7월 21일(토), 나 홀로 지리산 중산리를 출발하여 법계사, 천왕봉, 장터목, 중산리 산행 길을 한걸음 띠면서, 되겠지! 잘 되겠지! 하며 동기생 여러분들의 얼굴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7월 28(토)에는 백무동, 세석을 거쳐 거림으로 내려오면서 그리고, 29일(일)은 중산리, 장터목, 하동바위, 백무동으로 향하며 마지막 기를 썼습니다.
그 덕분인지 모르지만 동기생 여러분들의 성원이 답지한바 안도의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 모금한 찬조금 5천만 원으로써 우리 48회는 공동집행부 분담금을 첫해에 모두 납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문으로서 면목을 세우고 막강48회의 위상을 정립하였다 할 것입니다.
동기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부탁을 마다않고 해주신 동기회 염용권 회장님과 김효창 총무님, 그리고 유광수 수석부회장님을 비롯한 부회장단께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이번 모금을 계기로 동창회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상임집행부 기수(48회)로서 동창회 사업에 주인 같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재경동창회 첫 행사로 봄에 서울교대에서 동문가족한마음축제(체육대회)를 한바 있습니다.
제2기숙사 완공을 위하여 전체 동문들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금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야 하고, 제1기숙사 건립 때처럼 제2기숙사 건립기금을 출연하는 동문들의 명패를 기숙사에 부착한다고 하니 많은 협조 있으시기 바랍니다.
장학위원회도 조기에 발족되길 기대합니다. 이를 계기로 [100억 발전기금] 모금활동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가 내세운 기치, "명문 동래고를 위한 새로운 100년을 행한 비상"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질 수 있길 빕니다.
이어달리기는 앞으로 방향을 바꾸어 앞으로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 제00회 통일염원 부산․서울 이어달리기" 행사를 진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항일에서 통일로” 라는 슬로건 하에 재학생을 비롯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 행사를 계기로 동창회의 활성화를 기하고, 모교 발전기금 모금의 동력을 북돋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각종 기부금 모금사업은 분담금이 아니라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도편달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재경동래고등학교동창회장 옥정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