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밤의 소주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대량의 소주를 확보하고 맛좋은 고래고기로 함포고복한 뒤 피곤한 몸을 뉘었다.

쾌적한 방안이 정말 피서 온 기분이 난다.서울은 32도를 넘나드는데 우리는 신선놀음이다.

기상하여 죽도시장으로 곰치탕을 먹으러 갔다.

곰치탕과 고등어 찌게를 시켰는데 맛이 끝내준다.

개운한 아침을 마치고 청하 보경사가 있는 내연산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이명박대통령 생가마을  지났다.이런 시골에서 일국의 대통령이 되었으니..

삼보가든에 여장을 풀고 보경사로 향했다.

30년전에 한번 온 절인데 예전의 조용함보다 너무너무 변해 있었다.

대웅전 옆 소나무가 너무 멋있다.

내연산의 계곡은 폭포가 층을 이루는 아름다운 계곡이다.

망월산악회에서 오늘 새벽 내려와 등산 중이다.

계곡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아! 이 기분

산악회와 조우하여 점심을 같이 하였다. 언제나 보고 또 보아도 반가운 얼굴들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옥계계곡을 거쳐 안동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올라섰다.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다시 현실이 실감난다.

막히는 도로를 뚫고 목적지 사당에 도착했다.

덕용선배님이 미리 예약한 맛좋은 집에서 오리고기와 밀면으로 여행을 마무리 하였다.

함께한 선배님 후배님 모두들 고맙습니다.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에도 정말 재미있는 여행을 함께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