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동기모임에 참석하기 위하여 강의까지 휴강하였다. 그러나...

아내의 마지막 한 마디에 동기들에 대한 재회의 기쁨을 접ㅇ야 햇다.

"상길씨 옆에 있어줘. 상길씨가 옆에 있어야 내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것 같아".

아내는 금번 모대학 교수채용 공고에 총장인터뷰까지 단독으로 올랐다.

이런 노력 끝에 오늘 집중적인 인터뷰를 잘 끝냈다고 한다. 여러동기들 ! 미안하고 고맙다.

특히나 그 모든 과정을 준비한 재현 그리고 개인적으로 굳게 약속까지 하였던 승재에게 너무 미안하다. 상철과 승현도 꼭 만나고 싶었다. 그리고 여러 벗들도 보고 싶었다.

다음을 또 기약해야 할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