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10일부터1월15일까지
5박6일 동안
코오롱 등산학교에서 교육하는
빙벽등반기술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충북영동에 있는 송천빙벽장으로
향했다.

오후6시
사랑이머무는집에 도착
여장을 풀자마자
7시부터 바로 입교식을 하고
밤10시까지
빙벽등반에 관한 이론과 동영상으로 수업
11시가 넘어서야 침낭속에
몸을 눕힐 수가 있었다



새벽5시30분에기상
30분동안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차랑으로 15분거리의 식당으로 이동
식사후
송천빙벽장으로
점심시간은 별도로 정해진 시간도 없이
알아서 때우고 저녁5시에 실전훈련종료
6시저녁식사

이렇게해서

새벽5시30분부터 밤11시까지
강도높은 교육과 실전훈련의 연속이었다.



햇볕 한번 들지안는 음지의 절벽에 인공으로 빙벽을
곶감봉.배봉.포도봉.등등 5개를 만들어
오름의 난이도를 달리하고 있다.

영하22도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25도이하 이리라.
이런추위속에서도
찍고 차고 매달려 있으면
온몸에 열기가 발끝까지 흐른다.



자일에 생명을 걸고
떨어지는 낙빙을 피해가면서
발끝얼음에

1cm도 물려있지도 않은
크렘폰의 프론트포인트가
온몸의 하중을 맏기기에는
불안한느낌으로
나를 엄습해 올때도

오브행속
깊이 박혀있지도 않은 아이스바일 끝물림에
온몸을 맏길때도

나자신을 믿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90도가 넘는수직빙벽
고드름으로 이루어져
찍고 차면 부셔져내리는
그기에
바일을 찍고
크렘폰을 걸면서
넘어야 하는 곡예는
가히
환상적이랄까





낙빙으로 인한 위험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사방에서 바일찍는 소리가 퍽퍽하고
이쪽저쪽에서는 낙빙으로 팍~팍~
엄청난 소리로 얼음부셔지는 소리

송천빙벽장이 생김으로 인하여
영동에 있는 병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안전모나 장비없이는 절대로 들어갈수 없으며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한 민형사상의 책임은
본인이 진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만
빙벽장 입장이 가능하다.























마지막날
선등자가 해야할 실전빙벽기술
자기확보를 위한 스크류 설치방법
수직 빙벽등반 기술 등을 마쳤을때는
오후4시경이었다.

강사8명으로
학생26명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