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랑 동고사랑\'의 정기모임이 두달에 한번 정도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보다 활발한 회원간의 교류를 위하여 소위 \'번개모임\'을 최근 시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번개\'란 말 자체가 젊은 세대간에 주로 사용되는 용어로써, 이 용어를 낯설어 하는 회원분들도 있는 것 같아 이 용어의 의미와 유래에 대한 설명을 인터넷에서 인용하여 일부 내용을 본인이 편집하여 여기에 옮깁니다 :

***

\'번개\'라는 용어는 주로 인터넷상의 동호회에서 많이 사용되며, \'번개\'를 발음나는 대로 적어 \'벙개\'라고 표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번개\'는 정기적으로 만나는 \'정팅\'과는 달리 선약을 미리 하지 않고 즉석해서 만나는 것이다. \'벙개\'는 만나는 시간도 주로 12시간 이내 정도로 한다.

번개가 이러한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1~1992년 경부터이며, PC 통신 KETEL 사용자들 사이에서 탄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번개의 사전적 의미에서 파생한 느낌인 빠르다와 빠르다라는 의미를 지닌 인스턴트(instant)라는 영어 단어에서 의미를 취합해 변행되었다는 주장과 당시 PC통신망에 사용되던 전자 게시판(BBS) 용어의 한글화 차원에서 벼락족이라 불렀으며, 모뎀과 전화선을 이용해 전기 신호를 통해 서로 의사소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차용되어 \'번개\'라는 것이 컴퓨터와 회선을 통해 문자로 의사 소통을 하는 사람들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만나는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두 주장이 복합적으로 번개라는 의미로 전이되었다고 본다.

원래 \'번개모임\'은  \'번개\'와 \'모임\'이라는 두단어의 합성으로 사용되었고, 남과여의 1대1 만남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함께 갑자기 만나는 것을 의미했으나, 후에 점점 여러 사람이 함께 만나는 것 보다는 일대일 만남 쪽의 의미가 강해졌으며, 번개 모임이라는 말이 번개라는 말로 축약되었다.

따라서 \'번개\'는 1대1의 이성간의 만남을 의미하고, \'번개모임\'은 여러사람이 함께 만나는 것으로 의미가 나뉘었다고 할 수 있다.

<예문>

"우리 \'번개\'할래요?" => 우리 직접 만납시다.
"우리 \'번개모임\' 할래요?" => 우리 다 같이 모입시다.

***

비록 \'번개\' 또는 "벙개\'라는 형태의 모임이 젊은 세대간에 사용되는 용어이기는 하나, 2인 이상이 모일 수 있으면 번개모임이 가능하여  \'고래사랑 동고사랑\'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활용되어 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 번개모임을 적극적으로 주관하신다면, 회원간의 유대를 증진하고 보다 끈끈한 유대를 맺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