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에서 피난 오신 부모님이 국제시장을 근거로 생활하여
국제시장안의 혜원산부인과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신창동에서 살았습니다
난 돼지국밥 냄새가 얼마나 싫었던지
-아마 매일 냄새만 맡아서 그랬나 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국밥안먹었습니다
-지금은 잘먹지만요

신창동 골목길이 그립습니다
수중전골하던 바다집(아직있습디다),그앞의 수제비집,아버지 친구분이 하시던 백두산면옥,길거리의 멍게 해삼,목욕탕(이름이 기억안나내요)앞의 나이드신 할머니 엿장수,신창동 먹자골목,부평동 다찌노비집,옥생관(중국집),부평동 튀김만두집,제일면옥,시장돌아다니며 커피팔던 아저씨,국제시장에서 포장지 파시던 상이군경 아저씨.우리집에 칼 가위갈러오시던 아저씨 모두가 그립내요

참 작년에 부산가보니 신창국밥은 부평동으로 옮겼습디다.
분점은 신창동에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