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머리 아픈 이야기 조금만 드리겠습니다.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정의는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중에게 진실을 여과없이 그대로

얘기했다가 독배를 들어야 했던 스승 소크라테스를 지켜 본 플라톤은 말 속에 진짜 이야기를

숨겨야만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정의는 있다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는

정의는 없다입니다. 도덕이란 어떠한 근거도 없고 달콤한 환상이며, 정의란 단순히 강자의

이익일 뿐이라는 가혹한 진실을 대중이 정확하게 알게된다면 아마도 국가는 존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냉혹한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철인들에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아침부터 뒤숭숭한 뉴스를 보다가 잠시 생각나서 적어 보았습니다. 선배님들의 눈을

어지렵혔다면 용서 해주십시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