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무덥고 수해에 고토ㅇ으로 멍들었던 여름은
우리에게 잊지못할 기억만 남기고 멀리 가버리고...
이제는 가을이가 좋아하는 가을비가 내리는 계절이 왔는데...
아직도 한나절은 덥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조금의 비가 내릴 것으로 비가 기다리지고 있습니다.
이때에 그렇게 멀지 않은 곳으로 살짝 떠나보는 게 어떠한지요?

참 우울해진다 하니 맘이 저도 모르게 아픕니다.
그러나 가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의 결실을 주지 않습니까?
물론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인간에게 그렇게 좋은 것입니다.
자연의 이치로 결실이 맺으면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거...
물론 나이를 먹어가고 해 놓은 것은 없는데...
속상하고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인간은 가지고 갈 것도 아인데 말입니다.
훌훌 털어서 떠날 몸을 뭐가 문제가 됩니까?
오늘의 이 시점에 좋은 일, 편안함, 즐거움이 있다면 말입니다.
우째튼 새로 시작되는 것을 기다림에 행복이 있고....
우우ㄹ한 것을 모두 떨쳐버리십시오소서...

이 가을에 어디를 떠나보시지요.
그것도 이참에 공주로 나들이 해보시는 것은 어떠한지요?
그곳에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번 찾아가 만나보는 것도...
그 인근에는 많은 역사의 흐름터가 있고...
구경거리도 있고 말입니다.
내일이면 주말이라 좋지 않습네까?
길이 막힌들 그 무엇이 문제입네까?
시간은 우리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대로 실행하는 것뿐입니다.
그대로 말입니다. 그것도 바로 즉시 시행하는 것.
이게 현실의 모든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