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라는 착하고 성실한 친구가 있다.

몇년 전부터 우리 모교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89년 KBS금배 축구대회의 전국대회 우승 이후 2006년으로 기억되는데 전국대회우승의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작년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국제규격의 인조잔디구장도 만들어 졌다.

지금은 프로팀이 1개고등학교와 협약이 되어 선수 드래프트, 지원 등의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 프로축구 시즌중에는 전국대회에 참가가 어려운 단점은 있다.

전국대회를 나가고 싶은대로 못나가 전국대회의 우승은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후배들이 프로팀 진출이나 기량 향상에 많은 기여가 되고 있다.

부산의 동기들이 부임 이후 많은 지원을 수시로 하고 있다는 소문은 들었으며 서울의 동기들도 박감독에게 한번쯤 힘을 실어주자는 이야기가 동기회 안건으로는 이야기 되었으나, 모금활동을 하는 실천이 부족하여 여태 이루지 못하다 강록원 재경 동기회장의 리더쉽으로 210만원이 모금이 되었다.

손현석, 이승호, 박도영, 정현옥, 김춘식, 손영준, 조민광, 강록원, 김경원, 최유경, 한정우, 서영환, 김동철, 최용수, 이창희 동기가 십시일반 크고 작은 금액을 보내 주었다.

세계적인 불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적지 않은 금액이 되었다.

강록원 회장이 형주와 이런 모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우선 기숙사 이야기를 좀 하마.

부영건설에서 매년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지어서 기부하는 좋은일을 하게 되는데 동문들이 노력해서 모교에 우선 유치하게 되어 몇달전에 완공을 하게 되었다.

새롭게 만든 최신식 기숙사에서 후배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요직에 배치가 되어 대한민국이 발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우리 동문도 발전을 하리라 생각한다.

기숙사는 기업이 지원하고, 책걸상, 침대, 집기들을 선배들이 기부하는 아름다운 장면도 연출이 되었다.

마침 축구부와 테니스부도 기숙사에 입주를 하게 되는데 적절한 타이밍으로 축구부에 냉장고와 텔레비젼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평면 TV 7대 와 냉장고 9대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견적은 부산의 장재원동기회장이 가격비교를 하여 TV는 140,000원에 냉장고는 237,700원에 살 수 있을거라 했다.

금액은 312만원이 필요한데....

이번에 큰 마음 먹고 재경 동기회의 기금으로 100여만원을 더 지원하자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의사결정에는 정현옥 전 회장과 강록원 현 회장, 총무인 손영준이 참여하게 되었음을 동기들에게 알린다.

좋은 뜻으로 추진하였으니 동기들도 이해하고 우리 친구인 박형주 감독이 더욱 더 열심히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조그마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면 재경 총무인 손영준에게 연락해 주면 충분히 설명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