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이 78세를 넘어 가고 있다. 이러니 노인이

많을 수 밖에. 아마 전체 인구중  7% 내지 8%에 이를 것이다.

법으로는 66세(만65세) 이상으로 하고 있다. 딱히 규정한 건 아니지만

지하철을 타거나 국립공원에 입장할 때 무료이다. 지하철 매표원은

노인 때문에 자리를 유지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표를 마구 던지는

매표원이 있다. 이는 자기 자리의 원천을 모르고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다.

좌우간 노인이 너무 많다. 이러니 노인에게도 등급이 없을 수 없다.

별로 할 일도 없고 하니 노인을 등급으로 분류 해 보자.

66세 부터 70세까지 이 사람들은 꼬마 노인이다. 특히 66세 67세는 왕 초보

꼬마 노인이다. 이 분들은 스스로 노인이라 부를 수 없고 또 다른 사람이

노인 대접을 아니해도 화를 낼 수 도 없다. 한 마디로 노인 축에 끼지도

못한다. 다만 같은 부류 안에서는 다툼이 있을 수 있다. 초등학교 일학년과

육학년은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71세 부터 80세 까지. 이 분들은 보통 노인이다. 스스로 노인이라 불러도

부끄럽지 않다. 이 분들은 행동을 반듯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서 젊은

사람을 나무랄 수 있다. 지하철에서 술을 잔뜩 먹고 고래고래 고함만

지른다면 이건 노인이고 뭐고 아무 것 도 아니다.아무도 공경하지

않을 것 이다.스스로 조심하고 모범을 보임으로서 존경 밭는다.

81세 부터. 이 분들이 진짜 노인이다. 스스로 노인이라 자랑 할 만 하다.

너는 에비 에미도 없냐고 큰 소리 칠 만 하다.

행동거지가 좀 잘못 되어도 아랫 사람이 나무랄 수 없다.

이 국가에 이 사회에 많이 봉사하신 분이다. 각설하고. 인간으로 태어나서

속세 중생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이냐.

꼭 지켜야 할 일이 무엇이냐,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것 이다. 모든 성인이 한결같이 하신

말씀이다. 이 하나만 지키면 금생에서 가장 훌륭한 삶을 살았다 할수 있다.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면 그야말로 열과 성을 다 해서 모시고 이웃 어른께도

예를 다 하여야 하는데 부모님은 두분 뿐이니 최선을 다 하겠지만 그 많은

노인들께는 다 어떻게 하나. 그래도 성인의 말씀을 따라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