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망월마라톤 
| 제목 | 8월 마지막주 훈련상황(대주자 김영환씀) |
|---|---|
| 글쓴이 | 망월마라톤 |
| 작성일 | 2012-08-27 |
잔뜩 찌뿌린
날씨는 좋았습니다.
햇볕도 이전만큼은 못했고,
습도도 그리 높지 않았으며,
비를 가득 머금었으되 다행히
토악질을 하지 않았던 뭉실뭉실 먹구름
덕에 주로의 상황은 주자들에게 상종가였습니다.
요행과 다행 그리고 행운을
접하기는 그리 쉽지 않은 법이 듯
오늘의 기상 호사를 온 몸으로 받아들일
주자의 수는 열 손가락 이내 임이 아쉬웠습니다.
세월도 욕심이 제법인 듯
그냥 지나치지 않고 요긴한 것
들을 슬쩍 네다바이하며 사라집니다.
이번엔 승규 형님의
추간판을 살짝 건드려 놓았습니다.
"아아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허리를"
누군가 말했던 "남상환 북승규"의
북쪽 허리 물렁한 주축돌이 세월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그만 사알짝 옆으로 삐져나와
더 이상의 뜀박질은 불가한 병가 상황입니다.
서부달이 코앞인데 주자로서 추임새꾼으로서의
승규 형님 전력 손실이 안타깝기만 할 따름입니다.
빈 집에 소 들어간다더니, 반대로
빈 집 외양간을 홀로 지키던 소 달아난 격이랄까?
각설하고,
*참석자는 총 10명(기수와 존칭생략):
서병재, 문한영, 문영상, 박수진, 박승규
김민목, 황일균, 손동근, 김영환, 설화윤(점심만)
*경비내역은:
지출;
-목욕비(9명)..............................36,000원
-식대(10명)................................92,000원
-음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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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00원
수입;
-당일회비..................................145,000원
수지: +17,000원(음료수 비용 미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