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경기가 없으니.. 온갖 얘기들이 갈마를 장식하는군요.
우리는 롯데자이언츠 팬입니다. 대한민국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유일한 최고 최대의 부산갈매기들입니다. 그런만큼 다른 팀 팬들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의 문화와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하여 야구가 쉬는 동안 롯데팬들의 현주소를 분석해봅니다.
우리의 모습을 뒤돌아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부분을 고찰해 보는 것도 성숙한 팬들로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롯데팬들의 특징, 문화 및 고질병 증상과 그 후유증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각종 사이트와 갈마 등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분석하여 정리하고 수정 또는 추가하여
내용별로 묶어 올려 봅니다. 혹시 더 추가할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올려 주세요.
취합하여 바로 추가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특징 ▶기존에 올려져 있던 글】

1. 롯데 선수들과 야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2. 다른 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알아도 살포시 안다.
3. 다른 팀을 먼저 까는 일은 거의 없다.(다른 팀에 관심 자체가 없다)
4. 롯데를 누가 먼저 까면 못 참는다. 잔인하게 복수한다.(모다구리)
5. 롯데팬들끼리 급 친해져서 우리끼리만 잘 논다.
6. 롯데팬이라도 찌질이는 제대로 찌질 대접 해준다.
7. 팀보다 선수가 더 좋은 거 같다.
8. 가끔씩 눈물도 난다.
9. 부산갈매기와 돌아와요 부산항에 - 슬픈버전을 알고있다.
10. 최소 몇 번은 자기 인생에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
    - 재수실패, 애인과의 이별, 성적하강, 불면증, 직장사표 등




【 요일별로 분석한 롯데팬들의 특징들 】


월 = 월차내고 연차내서라도 야구장에 가서 롯데 응원해야 직성이 풀린다.
==>야구장에 가서 신문지 찢어 응원해 봐야 진정한 롯데팬이 된다.
    (근데 월욜은 야구를 안한다. 그래서 롯데팬들에게 이날은 거의 죽음이다.)

화 = 화가 나고 속상하고 분통이 터져도 롯데를 믿고 끝까지 응원한다.
==>비록 지고 있어도 9회말 투 아웃까지... 이기는 팀보다 더 열심히 응원한다.

수 = 수 많은 관중들과 수 많은 팬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응원한다.
==>한국 프로야구의 흥행이 롯데 팬에게 달려 있다. 올스타전 투표는 물론
     방송국해설가 뺨치는 야구전문지식인들이 전국구로 온라인을 석권하고 있다.

목 = 목이 터져라 함께 한목소리로 노래하고 응원해서 소위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을 만든다.
==>상대방팀이 부러워한다. 아류 응원가를 만들어 대응해 보지만 별 효과가 없다.


금 = 금방 만난 사람도 롯데팬이면 금새 친해지고 함께 한 잔하고 어깨동무할 수 있다.
==>그래서 구장 밖에서도 거리에서도 술집에서도 롯데 응원가를 함께 부른다.

토 = 토끼같은 아내와 자식들도 거의 롯데 광팬으로 둔갑시키는 재주가 있다.
==>결국 가족 전체가 야구박사가 되어간다. 때로는 미움을 받기도 한다.

일 =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오로지 '롯데사랑' '롯데우승'이라는
       독감과 불치병을 앓고 있다.
==>정말 이 독감과 전염병은 고치기 어렵다. 이 병의 바이러스에는
      한국시리즈 롯데우승이라는 백신만이 유일한 치료제이다.

【 상황별로 분석한 특징 ▶ 추가한 새로운 특징들】

[비 오거나 경기 없는 날 증상]

1.월요일 되면 의기소침해진다. 또한 밥맛 떨어지고 비 오면 괜히 몸살 난다.
2.월요일엔, 스포츠 롯데 기사 다 읽고 게시판 가서 롯데 글 읽고 지치면..쉬다가
   또 롯데 기사 추가된 것이 있나 글 안 올라오나 찾아보고..
   마지막에 순위표 보고 롯데 승패 확인하고 잔다.
3.선수들 타율, 방어율 확인하고 10걸안에 누가 들어있나 외우고 잔다.
4.화요일 비 오면 돌아삔다.
5.장마철은 시체 된다.
6.휴일이 월요일로 느껴진다. 일요일까진 몸과 마음이 힘들다.
7.사직에 내리는 비, 우리 동네로 다 끌어달라고 기도한다.
8.날씨 물어보면 꼭 리플 달아준다. 조금이라도 햇빛이 비치면 꼭 갈마에 그 상황을 알려준다.
   사진까지 찍어서..
9.기상관측은 거의 동급최강이다....^^
10.게시판이 일기예보 기상청으로 돌변한다.





[응원문화 증상 및 특징]

♦신문지 응원
1. 신문지 찢을 때 안 이쁘게 찢어지면 속상하다.
2. 신문이 풍성하지 않으면 속상하다.
    특히 내가 찢은 신문지보다 옆 사람 것이 더 풍성하니 이뿌면 속상하다.
3. 지나간 신문도 오백 원에 산다. 지역경제를 위하여... 새 신문을 찢어야 할 때 좀 아깝다.
    다 못 읽은 신문일 때는 더욱 그렇다.
4. 신문지 모아놓은 거 보면 이상하게 탐이 난다.ㅡ.ㅡ
5. 때론 신문에서 날리는 먼지가 싫어질 때도 있다. 특히 롯데가 지고 있을 때..

♦봉다리 응원
1. 모든 봉다리 보믄 머리에 쓰고 싶다.
2. 봉다리 못 받으면 진짜 짜증난다. 그럴 때 5천원에 팔면 살 거 같다.
4. 와이프랑 같이 갔을 때에 봉다리 못 받으면 그날 역전승해도 내내 시달린다.
    고로 7말 때 먼저 1루 쪽으로 튀어 들어가서 받아서 와야까지 빨리 뛰어와야 한다.
    주찬이 도루 때보다 더 빨리 와야 그날 편하다.
5. 음.....경기 끝나고 돌아갈 때 쓰레기 없는 봉투 휘날리고 있으면 은근슬쩍 집어온다....
    비상용으로 하나 가지고 있어야 담 경기 때 편하다.

♦응원가 후유증
1. 함성소리와 부산갈매기 노래가 환청으로 들린다..
2. 길거리 다니면서 ‘롯데자이언츠~ 롯데 롯데 로~~옷떼’ 웅얼거린다.
3. 서면에서 촛불 시위할 때도 부산 갈매기 노래 부른다..부산에서는.
4. 길가다가 레코드점에서, 혹은 술집에서, 위치스의 '떴다 그녀'가 흘러나오면
    '어느 날~'까지만 따라하게 된다.
5. 아들놈한테 전파시킨다. ‘롯데의 강민호..워워워워..’
6. 친구 넘들, 여친, 회사사람들도 예외는 아니다.
7. 벌써 여러 명 중독 됐다.
8. 중독 시켜 놓고 약간은 미안하다.
9. 중독 되어도 중독 된 지 모를 때가 많다.
10. 노래방에 '드림 오브 그라운드', '미스터 자이언츠' 등이 없는 게 안타깝다 못해
     한스럽기까지 하다.
11. 전봇대만 봐도 롯데 응원한다.
12. 자려고 누워있으면 선수별 응원가가 머리 속에서 자꾸 맴돈다.
13. 길가다 마" 소리 들으면 나도 모르게 같이 "마" 한다-그러다 오해 살 뻔해서 디지게 맞을 뻔했다.
     그래도 "마" 소리가 환청으로 매일 들린다..
14. 괜히 유니폼에(핫, 둘, 셋, 마!)같은 독특한 구호 마킹하고 싶다.
15. 아무 데서나 부산 갈매기 부른다.

♦응원가 부를 때..
1. 잠실과 문학에서 경기 보다가 앰프를 훔칠 생각을 한다.
2. 가르시아 나올 때 아~아~아~아~~~ 마지막에 삑사리 나면 괜히 짜증난다.
    그리고 가르시아 가르시아 가르시아 리듬 못 맞춰도 짜증난다.
    특히 마지막 “가르시아!”라고 한 번에 크게 할 때 박자 틀리면 쪽팔린다.
3. 롯데의 강민호, 조성환 합창 제대로 안되면 짜증난다. 선수들도 신경쓰는 거 같다.
4. 정수근 응원가 부를 때 처음엔 몰라서 마지막 ‘정수그~~은’만 따라했다.


[일상적인 습관 및 후유증 증상들]

1. 경기 다 보고 하이라이트 보면서 피식 한다. 지면 하이라이트 안 본다.
2. 져도 홈런 친 선수가 있다면 그 부분만 계속 본다.
3. 롯데경기 져도 스포츠 신문 1면에는 홈런 친 선수 나온다.
    경기 못 본 사람은 이긴 줄로 착각하게 만든다.
4. 경기 다보고 하이라이트 다 보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컴터 켜서 관련기사 외운다.
5. 롯데 관련 기사 다 보고 댓글까지 다 본다.
6. 일요일 야구가 끝나는 순간부터 공황이 찾아 온다.
7. 인터넷 뒤지다가 어깨 결려서 잠시 쇼파에 앉아 있다가 다시 뒤진다.
8. 당구장에 야구 보러간다. 피시방에 야구 보러간다. 집에도 야구 보러간다. 부모님 ㅈㅅ
9. 롯데가 안타치거나 홈런치면 피시방서 혼자 박수치고 좋아하다 뻘쭘해진다.
10. 술집 들어갔는데 경기 있는 날 야구중계 안보면 돌아서서 나온다. 암만 안주가 맛있어도.
11. 호프집이나 술집, 음식점 가서 TV에 야구 안틀어놓으면 미친척하고 롯데 야구 틀어놓는다.
     안틀어주면 나가겠다고 주인 협박한다.
11. 야구하기 전까지,...밥 하면서도 댓글 읽고 댓글 단다.
12. 밥 먹으면서도 댓글 읽는다.
13. 어무이 어떨 땐 식탁 치우지도 않고 댓글 달고 있음.
14. 우리담배랑 경기할 때 전준호 외치고 싶다.
15. 술 집또는 음식점, 옆 테이블에서 롯데얘기하면 살포시 엿듣다가 틀린 거 있음 갈쳐줘야 속이 편하다!
16. 설에서는 큰소리로 "롯데 욕한다!"그러면 주변에 숨은 갈마들이 같이 힘을 모아준다.
17. 담배는 끊어도 야구는 못 끊는다.
18. 집에 오면 네 마디 한다. “아는? 밥 먹자, 자자.....그리고 하나 더,,,롯데는?”
19. 로긴하는 게 이제 귀찮지 않다.
20. 자식이 다른 팬 되면 평생 상처로 남는다. 롯데 팬이 부모라면
     자식교육은 자식을 롯데팬으로 만드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21. 롯데가 팀 순위 위쪽에 있으면 적응이 안 된다.
22. 빗속에 경기가 중단되어도 경기장 나가지 않거나 TV 광고를 계속보고 있는다.
23. 하루 종일 갈마에 들락날락한다.
24. 롯데에게 상대적으로 강한 팀과 경기를 할 때는 혹시나 질까봐 하는 불안감에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이기고 있으면 채널고정 시킨다.
25. 8회나 9회만 되면 왠지 모르게 긴장되고 손에 땀이 난다. 언제 잘 써질지 모르는 드라마 때문에...
26. 야구를 관람 못하거나 시청 못한 날은 환장한다. 결과를 알아야 잔다.
     다음날 신문을 보면 제일 먼저 스포츠란을 본다. 아는 결과라도 롯데관련 기사 꼭 읽는다.
26. 애인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롯데가 없이는 살 수 없다.

[경기관람 및 승패에 따른 증상]

♦이기고 있을 때 또는 이겼을 때
1. 롯데가 이기면 생기가 팍팍 돈다. 롯데가 지면 멍해진다.
    그리고 한참 뒤에 본격적으로 분석에 들어간다.
2. 롯데 이기고 있어도 불안하다. 지고 있다가 이기기를 기대하기보다
    이기고 있다가 질 것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3. 초반에 5점차로 이기고 있어도 꼭 이길 거 같지가 않다.
4. 이긴 날은 야구장에서 집에 갈 때까지 응원만 계속 흥얼거린다.
5. 이긴 다음 날이면 네이버 라이브 센터 경기 동영상. 경기 스케치. 주요선수.
    조목조목 즐겁게 감상한다.
6. 이기면 새벽2시 하이라이트, 재방송 다 본다.
    그리고도 아쉬워서 갈마 글들 다 읽어 보고 댓글도 많이 달아 준다.
7. 이기는 날엔 그날 MVP 인터뷰와 중계방송 자막까지 다 보고도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8. 홈런을 쳤거나 역전승을 했을 땐 남자고 여자고 눈물을 흘린다.

♦지고 있거나 졌을 때
1. 롯데 지는 날엔 잠자고 있는 어린 딸의 얼굴을 보면서
    "야 때문에라도 내가 오래 살아야지...." 하고 어금니를 앙문다.
2. 텔레비에 라이터 던져서 바꿔본 경험 있다.
3. 핸드폰도 깬 적 있다.
4. 경기 진 날 그날은 나의 인생에 없는 하루로 취급한다.
5. 야구 보다가 롯데 지면 바로 테레비 끈다. 절대로 상대팀 MVP 인터뷰 보지 않는다.
6. 경기에 지더라도 타구장 결과가 롯데에 유리하게 나오면 별로 아쉬워하지 않는다.
7. 안타도 못치고 종반전까지 갔을 때에 2루타 하나 나오면 홈런보다 더 큰 함성이 나오고
   관중석은 이긴 것처럼 난리가 난다.



♦경기 도중
1. 이기는 날 나는 경기 보는데 경기 못 보는 친구가 있으면
   친구를 위해 문자 생중계를 신들린 것처럼 할 수 있다.
2. 반대로 내가 경기 못 보면 어느 한 넘 잡고 문자중계 강요한다.
3. 전 세계에서 한 팀의 응원가가 최고로 많다. 부산갈매기, 돌아와요 부산항, 뱃노래,
   선수마다 다른 응원가, 그리고 롯데 응원가도 2~3개가 넘는다.
4. 다른 팀은 롯데 응원에 기가 질려 목소리로 대응이 안되기에 기계를 동원한다.
5. 대한민국 최초로 "마!"라는 응원구호를 만들어 '마의 구단?'으로 등록되고 있다.
6. 이기 건 지건 파도타기를 해야 직성이 풀린다.(일부는 수비 시 반대하고 있다.)

♦임경완 등장 시
1. 마무리로 임경완 선수 올라오면 심장박동수 급 증가 되고 시야를 티비로 잘 두지 못하게 된다.
2. 티비를 꺼버리는...ㅠ그러다 다시 켜는...
3. 난 끝까지 본다. 그리고선 티비를 후려친다.

♦경기장 관람 후 증상들
1. 박지성이 누군지 가물거린다.
2. 야구장에서 너무 신나게 놀아서 경기 마치고 나올 때 점수 어떻게 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3. 저번에 친구들과 야구보고 택시 탔는데 아저씨가 야구 몇 대 몇으로 이겼냐고 물어봤지만
    네명 중에 대답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4. 지하철에서도, 버스나 택시 안에서도 마지막에 불렀던 응원가 외에는 아무 생각도 안 난다.
5. 지하철 안에서 롯데 유니폼을 입은 사람을 보면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친해질 것 같아
    바로 인사하고 싶어진다.
6. 목이 쉬고 머리도 띵하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정신이 혼미해진다.
7. 경기장에서 부산갈매기를 한 번도 불러 보지 못한 날은 혼자서라도 실컷 불러야 직성이 조금 풀린다.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직장생활
1. 롯데 때문에 야구 보고 야근한다. 10시부터 새벽2~3시까지.
2. 출장 가는 곳마다 인터넷 되는 방 얻는다. 한달이면 추가 비용이 꽤 나온다.
3. 회의 시간에 다음 경기 가져갈 플카 문구 고민 한다.
4. 상사가 롯데 팬이면 맘 편히 근무할 수 있다. 반대로 상사가 스크나 두산, 치킨 팬이면
    롯데가 그팀에 승리한 날 눈치 9단 되야 한다.
5. 롯데 이긴 날. 괜히 기분이 좋아 나도 몰래 롯데 응원가 부르다 상사에게 핀잔 받는다.
6. 사직구장(잠실구장) 가까이로 회사가 이사한다면 목숨 걸고 찬성할 것이다.
7. 생업을 포기하고 환자가 되어도 구장에 가서 응원해야 직성이 풀린다.

♦가정생활
1. 일주일에 하루 빼고는 신랑 밥 늦게 준다. 이닝 마치고 광고할 때 밥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엘지하고 붙는 날은 남편 잔소리가 줄어 편하다. 남편은 MBC청룡 때부터 응원했기 때문이다.
2. 부부싸움의 메카 롯데 자이언츠.
3. 야구 중계만 본다고 드라마 못 보는 아내와 매일 다투다 결국 TV 한 대 더 구입했다.
4. 롯데가 지면 집안 분위기가 적막이다. 서로 눈치보며 누구도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다.
5. 야구장과 중계방송에 매달리다가 야구랑 결혼하라는 마누라 등살에 곧 쫓겨날 것 같다.
   (마누라 롯데팬으로 전도하기가 하늘 별따기 보다 더 어렵다.)
6.마누라 몰래 구장에 갔다가 얼굴이 화면에 잡혀서 마눌에게 두드려 맞는 날이 허다하다.

[기질과 매너, 그리고 소망]

1. 의리가 최고다. 정이 많다. 불의는 못 참는다. 뒤끝이 없다.
2. 칭찬 들으면 기꺼이 감사드린다.
3. 롯데 팬이 선수들 욕을 제일 많이 한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이 롯데 욕하는 것은 절대로 못 참는다.
4. 같은 갈마 팬끼리 서로 자신의 분석과 판단이 옳다고 다툰다.
5. 갈마 안에서 형님과 아우가 분명하다. 즉 나이가 많으신 분은 반드시 형님으로 모신다.
6. 고참 팬들은 싸인볼 5개 정도는 기본으로 소장하고 있다.
7. 누구나 싸인 볼 한개 정도는 꼭 갖고 싶어 한다.
8.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싸인을 받기 위해서 4시간 이상의 기다림은 기본이다.
9. 좋아하는 선수와 사진 한 번 찍으면 가문의 영광이 된다.
10. 롯데 팬이라면 기본적으로 롯데 유니폼이나 모자를 한 벌 이상 가지는 것이 필수다.
11. 8888577을 다 암기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마지막 숫자로 1자나 2자를 덧붙이는 것이 최대 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