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의 빈소에 애도를 함께 하여준 여러 친구들에게
슬기엄마와 함께 깊은 사랑의 감사를 보낸다.
여러 친구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어준 덕분으로 장례를 잘 모셨다.
20일 오전 벽제에서 화장을 하여 용미리 추모의 집에 편히 쉬실
집을 마련해 드렸다.  
여러 주변사람의 도움으로 가장 자리가 좋은곳에 유골함을 모시니
가족들이 그래도 조금은 안도를 하여 슬픔을 애써 감추었다.

여하튼 많은 친구들의 사랑과 특히, 두번씩이나 찾아와서 위로해준  '운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일로 인하여 주변분들에 대한 소홀한 건강 보살핌이 없는지
반성하고, 보다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올4월 위암3기말의 진단을 받고 수술회복 가능성을 50%정도로 가늠을 하던 주치의도 수술개복을 하였으나 생각보다 상태가 악화되어 별다른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장인어른도 약 6개월 전에만 건강진단을 받으셨더라면 하는 회한이 통한으로 다가옴을 어찌할 수 없으나, 이미 늦은 걸....
평소 건강하셨음을 가까이에서 아는터라 보이지 않은 병에대한
경계와 관심이 소홀하였음을 곧추선 아픔으로 반추해 본다.

이제서야 건강에 대한 보살핌의 시선이 부모님에게 감을 이또한
가슴 아프게 반성한다.
당분간 주변 어른들에대한 건강 챙기는 일이 잦아질 것 같다.
이또한 언제 그 마음이 엷어져 갈지 애써 걱정을 한다.

친우들도 혹, 주위 어른들과 자신에게 건강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였다면  이번 내가겪은 아픈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물론 다들 내가 부끄러울 정도로 잘 하고 있겠지만...

다시한번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준 친우들에게 아내와 함께
더 할수 없는 고마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