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신청수 
| 제목 | 김영환(56), 김영동(61) 참석합니다. 정박배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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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영환(56) [ pat@patkim.com ] |
| 작성일 | 2012-11-01 |
장고항은 서해대교를 건너자 마자 송악ic를
빠져나와 현대제철을 지나고, 길게 늘어진
석문방조제를 통과하면 마주치는 자그마한 항구입니다.
실치축제로 유명한 항구이기도 하지요.
이 곳 장고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낚시가
"정박배 낚시"입니다. 이런저런 연유로 조업을
하지 않는 어선이나 낚시배를 항구와 멀지않은
바다 위에 앵커링해 놓은 배에 올라타서 즐기는
낚시가 바로 정박배 낚시입니다.
통상 바다좌대가 가두리 양식장에 붙박이로 고정되
있는 것에 비해, 정박배는 조류에 따라 큰 반경으로
서서히 움직이게 되어 하루 중 포인트가 저절로 바뀌게 됩니다.
올해 개인적으로 너댓번 정박배에 올라 꽝친 적은 없습니다.
대상어는 주로 우럭이고, 그 외 큰 광어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쭈꾸미와 장대 그리고 장어 및 놀래미도 간간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채비는 던질낚시가 바람직하나, 경우에 따라서는 우럭 배낚시같이
다운샷도 가능합니다. 우리 가는 날 물때가 11물이라 적당한 듯 합니다.
일단 배에 올라타면 뭍으로 나갈 수 없기에 일용할 양식과
즐겨야할 음료 그리고 버너 등등은 확실하게 챙겨서 올라타야 합니다.
미끼는 갯지렁이, 오징어 등이고, 루어로도 간혹 큰 놈이 올라옵니다.
11월 후반이라 아마도 바람이 제법 불 것으로 보여지기에 두툼한 옷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상 생각나는 대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