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인 진행엔 시간적으로 빠듯하여
비공식으로 출조하였습니다.
회원님들께 문자로 공지하고 확답한 분이 없어 고심하던차에
박영권 선배님이 여러분들과 간다하여 동행자가 생겼네요.
그러나 다른분들은 못가시는 상황이 연출되어
박영권 선배님과 단둘이 조촐하게 다녀왔습니다.
 
선배님을 집(캐피탈 호텔)근처서 픽업하고 현장에 9시10분경 도착하여
준비하고 얼음구멍을 뚫기시작(장난이 아니네요.)
전날 구멍을 다시 뚫었으나 거의 4~50센티는 언듯...
구멍하나 뚫고 포기! 한구멍으로 낚시했네요.
붕어 얼음낚시는 해봤으나 송어 얼음낚시는 처음이라 기대는 했는데
그래도 선배님은 옆에 고수님의 지도아래 3수의 영광을...
전 완전히 꽝치고 다른분 잡은걸루 기념촬영했네요.
 
아뿔사! 그런데 그고수님의 살림구멍에 3마리 다 넣어놨었는데
그분이 못잡은 애들 한마리씩 준다며 전부 다 줘버렸네요.
결국 그이후론 송어 얼굴 구경도 못하다 1시쯤 철수준비하고
송어회 한접시에 가지고간 오디주로 몸을 녹이고
선배님이 싸오신 도시락으로 허기를 달래고
인증샷 여러장으로 마무리후 무사 귀환하였습니다.
 
그래도 첫출존데 손맛 많이보고 몇마리씩 들고
귀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쉬웠지만 그래도 모처럼 만의 얼음낚시라
기분좋게 돌아왔습니다.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카메라를 준비 못해 핸드폰으로 찍었으나 감상하는덴 무리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