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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형 할인점들이 판촉행사를 하면, 붐비는 사람들로 난리가 아니랍니다.

한번은 제 집사람이 닭 한마리에 1,500원 한다는 할인점광고를 보고, 새벽부터 줄을 서서 문이 열리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개장시간이 다 되어 갈 무렵, 웬 조그마한 남자 하나가 뛰어오더니 막 새치기를 하더랍니다.

요즘 같은 대명천지에 어디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그 남자를 사납게 줄 밖으로 밀어 젖혀버렸죠.

그런데 그 뻔뻔한 남자,또 다시 계속해서 새치기를 하더랍니다.그것도 맨 앞줄에...

화가 난 중년신사 한 분이 그 남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어대자, 새치기하던 싸나이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한다는 말씀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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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거덜 자꾸 이카모… 내… 문 안 열어 줄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