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고두헌 
| 제목 | 애교에 그저 웃음이 |
|---|---|
| 글쓴이 | 고두헌(48) [ 1123sw@hanmail.net ] |
| 작성일 | 2012-07-28 |
며칠 전 출근길
좌회전이 충분히 되는 상황인데
어쩐 일인지 앞차가 가려는지 마려는지 우물쭈물
그 사이
신호등은 바뀌어 버리고
머리가 막 뜨거워졌다
뭐하는 사람들인가?
이 바쁜 시간에 왜 차를 끌고 와서는..
집안에 있지나 않고
속은 부글부글
그란듸...
운전석 뒤편의 무슨 글이 눈에 들어온다
안전 거리 확보
양해 바랍니다. 운전면허간소화 로 인하여
도로에서 완전기초 연습합니다.
누구를 더 나무랄까?
저리해야 하는 답답한 사정을 애교있게 저리 알리는데..
그란듸...
유심히 관찰을 해 보니
다른 운전학원 차에는 바로 저 문귀가 없다.
그냥 급제동주의 뿐이다.
저 문안 생각해 낸 사람을 만나보려 한다.
그대같은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살 만하다고 말해 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