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가 12월이 제일 바쁠 때이고 또 한가지 맡은 일이 있어서 정신없이

연말,연초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총무랍시고 하는일도 없이 한해를 보낸거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번개모임에는 두어번 참석도 못한것 같네요 ㅜㅜ

대신 부총무 용찬이가 잘해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는 선배님들께도 고맙다는 말씀 올립니다.

바쁜일이란게 다른게 아니고 조그마한 학교를 하나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황도 알리고 홍보도 할겸 해서 글 올립니다 ^^;;

아울러 새해에는 더욱 더 열심히하는 이총무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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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큰 딸아이를 대안초등학교에 보내고 있습니다.

흔히 대안학교 하면 부적응 아이들을 보내는 곳이라 생각하시는데 그런건 아니구요

요즘 일제고사와 국제중학교로 대변되는 입시위주의 교육,엘리트 위주의 교육에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모여서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는 곳입니다.

입시,경쟁,엘리트,특목고 등등이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라는데 이의를 제기하고

인간적이고 자유롭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아직은 시행착오도 있고 문제점들도 없진 않습니다만 ^^;; )

비인가 과정이다 보니 정부지원이 한푼도 없어서 학부모들만으로 학교를 꾸려

가려다 보니 학비가 월 3~40만원 정도 듭니다.

그래서 또 다른 사립학교 아니냐 하는 의심을 받기도 하는데 그런건 아니구요 ^^;;

그런데 제가 사는 일산지역에는 대안 중고교 과정이 없어서 대안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일반학교로 진학하거나 지방에 있는 기숙형 대안학교로 가거나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몇 학부모 들이 모여서 대안중고등학교를 만들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데 덜컥 등 떠밀려서 준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평생 반장도 한번 못해봤는데 장 이라는걸 하나 맡고보니 할 일이 무지 많네요ㅜㅜ

작년 12월 22일날 일산에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구요

이번 2월 부터 현재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내년 3월에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강연과 공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3,4월 달에는 자연과학,뇌과학 공부와 강연이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석하셔서 오랜만에 옜날 학창시절 추억을 되살려 공부도 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저희 까페에 들러 주시면 더 자세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주변에도 많은 홍보 부탁드립니다.

아 참 그리고 뜻있는 분들의 후원도 받고 있습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이 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