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수가 공지한 동기회비 중간 정산 내역중에 일부 해명이 필요한 것같아 몇자 올려본다.

동기회에 자주 나오지 못해 어려운동기 돕기와 고봉복동기 사무실 방문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한 동기들 사이에 일부 오해가 있는 것같아 집행경위를 설명하자면,

첬째, 전세영군이 입원하였을 당시 측근가족이없어 입원비미납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여러 동기들의 강력한 지원필요성이 논의되엇고,지원규모도 많은 찬반 토론 끝에 지난해 3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인상키로 지난봄 동기회에서 결의되었다.

일부동기들사이에 세영이가 외로울뿐이지 돈이 없는 동기회비 후원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강하게 거론되고 있다하니, 이점에 대해서는 본인이나 주변 친구들이 해명 좀해주면 좋겠네.

어렵게 모은 동기회비의 후원대상은 정말로 불우한 동기 즉 가정형편이 어려운 동기로 한정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는 100% 공감한다.

만약에 세영이 입원비 지원이 좀 과분하였다면 본인이 판단하여 동기들에게 동기회식비 일부라도 감사의 뜻으로 부담할 수도 있겠지?

둘째 고봉복 동기 사무실 방문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당시 여건으로 봐서 선거지원이 필요하였고, 부산동기들의 요청도 있었고 일부 서울동기들도 이에 공감하였으며, 근수와 나도 어려운 시간 내서라도 서울동기들의 "기"를 불어 넣어줄 필요성이 있었음을 양지 바란다.

비용 지출은 그야 말로 최소 필요 경비로 구한 했다. 고청장 선거 사무실에는 후원금 1원도

못했고 화환 10만원 하나가 전부였음을 보고한다 (이점에 대하여 일부 동기들로 부터 너무 구두쇠라고 핀잔도 받았다)

그날 지출한 비용은 2명의 경부왕복교통비와 부산동기회 사무실방문시 사무실운영경비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하여 20만원 도와 준게 고작인데...

서울동기회도 어려운데 부산동기회 사무실운영 지원이 당키나 해(?) 라고 한다면 할말 없다.

그날 귀경시 근수와 나는 서울역에서 저녁도 안먹고 헤어져(우리동기회비 아낄려고)

남대문 근처에서 나혼자 내돈으로 저녁먹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했었다.

어쨌든 동기회비 집행에 보기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다만 동기여러분

에께 충분한 해명이나 사전양해를 구하지 못한 우리들의 불찰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을 기대한다. 낙성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