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비많이 오는 여름이네
오늘도 아침부터 비는 내리고
야구장에 가야되냐 말아야 되냐 잠실 야구장에 전화해보니 ARS 자동 응답으로 5시에 야구 한다고 하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7월부터 원화가 준비해준 표 를 가지고 동기들에게 호소(?)를 해봤지만
다들 야구에 관심이 없는지 너무 사는 것이 바쁜지 답도 없고 원이가 간다고 했는데  갑자기 일이 생기고 마나님은 끌고갈 용기는 없고 결국 혼자 가게 되었음
 
저녁뉴스를 보니 20분만에 현장판매가 매진되었다니 사람들 관심이 많긴 많은가보다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날인데도
2년만에 온 잠실구장이라 지정좌석이라는 것도 처음이해하고
1회부터 롯데가 점수를 내고 이대호가 올해 3루타 처음 쳤다고 하네
중간 중간 비는 내리고 모처럼 비옷입고 야구도 보고 혼자서 맥주도 마셔보고
부산갈매기도 불러보고 응원덕분인지 롯데가 LG를 이기고
가을에 야구 할 수 있을려나
뉴스보니 LG팬들이 감독이랑 면담하자고 했다는데 ....승부의 세계에서 한팀은 이기고 한팀은 져야 하니 옛날 롯데 생각도 나네
 
다시 한번 배려해준 원화야 고맙다.
 
여름밤에 동기들이랑 같이 맥주 한잔 할려고 계획한 모임인데
호응이 너무 없네 이제 총무도 그만하고 카리스마 있는 새로운 인물을 좀 찾아봐야 할듯
정기모임외는 점점 호응이 없으니 선배님들이나 후배들 보기도 미안하고
걱정도 많네
어떤 모임을 하면 우리 동기들이 잘 모일까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어야 할듯한데
다들 힘들고 바쁜세상에
뭔가 좋은 의견있으면 올려주있소
좀 재미있는 일로 동기들 보고싶네
9월 모임에 꼭 얼굴 보여주시고 모임장소 있으면 추천바래요
이번 모임은 강남쪽 모임입니다
안나오는 동기들에게도 서로 연락 한번씩 해주시고
올 여름 비속에 가네 동기들 건강히 잘 지내시고
다음 모임에 꼭 얼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