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 콜록 ~~

요즘 감기가 아주 극성입니다.

 

개도 안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려서 역시 나는 개가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아 !!! 감기 안걸리신 분들은 알아서 판단하시길 ^^;;

 

항상 늦는 후기인데...

이번에도 또 늦었습니다 ^^;;

역쉬~ 전통을 자랑하는 동고건아 답지 않습니까?

 

오랜만에 새로운 장소를 정했더니 오시는 분들이 아주 헷갈려 하시더군요

저도 주변을 몇바퀴 돈 다음에야 겨우 찾았습니다.

찾고 보니 그리 어려운 장소도 아닌데...

 

어��든 무사히 장소에 도착하니 네분이 먼저 와 계시고 숨을 돌리다 보니

반가운 얼굴들이 한분 한분 들어오십니다.

1~2개월 마다 뵙는 얼굴들이지만 항상 보면 즐거운 얼굴들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이재곤(41),김우송(44),김효창(48),송승기(50),박순원(51),

정덕재(53),김규태(53),심재석(53),김영환(56), 그리고 저 이민화(58),

모두 10분이 모였습니다.

 

음... 근래들어서 가장 저저한 성적입니다.

아무래도 사무실 이전관계로 연락을 소홀히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못오시는 분 위주로 행사관련 일을 맡기겠다고

공고를 했더니 서로 일을 맡으시려고 일부러 안오신건지...

저 이총무는 후자이리라 굳게 믿고 즐거워집니다 룰루랄라~~~

 

뒤에 약속이 또 있어서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술을 안먹어야지

하고 갔었는데

아~ 오늘따라 이재곤 선배님이 아주 귀한 술을 가지고 오셨더군요.

영지버섯인지 상황버섯인지로 담궜다는 술....

남자에게 무지 무지 좋다는 귀한술을 보는 순간

그만 헤까닥 해가지고는 얼른 한잔~  캬~

 

아랫도리가 묵직해지는게 아주 죽입니다 ㅎㅎㅎ

다시 소주를 부어서 몇번을 울궈먹고서야 겨우 자리가 끝났습니다.

그날 버섯은 임자 잘못 만나서 아주 진이 다 빠졌습니다 ^^

 

이렇게 망월KKK는 안오시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해간 천원KKK 권 증정도 있었습니다.

이 KKK권만 가지고 있으면 만사가 OK라는 전설이 있죠...

 

어쨌든 다양한 안주와 술이 오가고 행사 관련 열띤 토론을 벌이다가

어느덧 시간이 흘러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행사관련 해서는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하는 선에서 행사를

강행하는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행사준비 번개는 따로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기로 헤롱헤롱 하는지라 글도 오락가락입니다 양해바랍니다...

 

추신: 밥도 안준다고 김규태 선배님이 무지 섭섭해 하셨는데

        다음 모임때는 공기밥 무한 리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