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남자" 송선배님,
비오는 날 "빗속의 남자" 여기 들어 오실걸로 이 후배 기대 하는데..
다가오는 장마에는 어떻게 하실련지????

사주 2탄 입니다.
사실로 선배님이 알선해 주신 그분 말씀듣고 나서 할려 헀는데,
얼마나 다른지 어느것이 더 맞는지? 보고 싶었는데..
내가 친구 어머니와 본것은 제가 직접 갔으니 관상을 보며 사주를 보았으니 공평한 비교가 될 수 없기에 먼저 올립니다.
그 철학관 팻말이 있는 방에 들어 가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사실로 마음이 여간 착찹한게 아니었읍니다.
잘나와도 걱정, 못나와도 걱정..
그래도 못나오면 "에이 그 사람 사주 관상 제대로 못보느구나! 술값날렸다"하며 다음날 되면 잊어버릴 수가 있는데...
문제는 잘나오면 분명히 친구 어머님이 친구 여동생과 궁합을 보실려 하실 것이 분명하고...
거 궁합도 잘나와도 걱정.. 못나와도 걱정..

이런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차례가 되어 들어 갔는데..

생년 월일과 생시를 묻기에 답을 하고 기다리는데
중간 중간 내 얼굴을 빤히 쳐다 보기도 하면서..

오공 갤러리에 내 사진 얹어 두었는데 보시면 알지만
남에게 협오감 주지 않을 정도는 생겼읍니다.

조금 지나니
나보고 영어공부 많이 하라는 것이었읍니다.
왜냐고 물어니?
외국을 내집 드나들듯이 한다는 것입니다.
(박정희 말기 당시라 아직 외국 마음대로 드나드는 게 힙들었읍니다만, 우리 가족은 이미 카나다로 이민하였고 저 혼자만 대학 마치는 중이었읍니다)
저 속으로 -- "어 이사람 제법 보는 것 같다" 생각 하는데
저보고 공직운이 괭장히 많고..
이 또한 맞는 것 같읍니다. 이민 직전까지 감사원에 있었고
여기 지금 주 정부 공무원이니...
또,
아래 부하를 많이 거느리겠다 하더군요
한국에서 갓 대학 졸업자에 초창기라 큰 보직이 없어
많은 부하가 없었고
여기 생활에 4-5명의 부하직원은 늘 있었고
매니저 된후에는 10여명의 부하직원이 있으나 많은 건 아니니..
맞다고 할 수가 없는 듯 합니다..

그리고 여러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다 기억은 잘 안나나.
한가지.. 제일 불만인 것...

40중반에 외국 왔다 갔다 하면서 손 꼽히는 부자가 된다는 것이 었읍니다.
그게 맞아 떨어 지지 않았다는 것..많은 복채위해 한 소리인줄은 알았으나 당시도 그랬고 40중반까지 은근히 기대해 보기도 하였는데, 공무원 생활 접고 40대 중반에 사업을 했어야 했었는지?? 나의 천기가 아니었나 봅니다.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 사주가 맞았으면 이렇게 글올리지 않고 당장 한국 들어가 친구만나고 선배님들 뵈올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