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7시 에이스7치 지하중식당 죽림에서
2008년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주치의 고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근처 사우나에 들러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한 후에 장소로 달려가니

염유대(53)동문과 오늘 처음나오신 정덕재(53)동문
그리고 정현(65) 동문이 먼저와 반겨줍니다.

일찍오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기로 한 규정(?)때문에
떠억하니 상석에 자리하니 기분이 삼삼하더군요 ㅎㅎㅎ

이어서 한분 두분 반가운 얼굴로 들어들 오시는데
선배님들이 들어오실 때마다 일어서서 인사를 드리느라
아주 분주합니다.

원래 규정(?)상 일어나지 않고 반겨주기로 했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지켜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모두 17분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재곤(41),김우송(44),김효창(48),문영환(49),정종근(49),박재석(50)
박순원(51),송승기(51),이종대(52),김규태(53),심재석(53),정덕재(53)
박태옥(53),염유대(53),고창관(58),이민화(58),정현(65)

한 두잔 술잔이 돌고 나서 본회의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2007년 회계결산보고를 드렸고 박수로 통과를 시켰습니다.

이어서 2008년 회장단 선출에서는 박수속에 김효창(48) 동문이
연임에 성공(?)하셨고 부회장단과 총무도 유임되었습니다.

(이총무 집한채 더 장만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재산세는 어떡하나 ^^;; )

그리고 올해 망월KKK 에서 주최할 체육대회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잠정적으로 6월 14일(토)에
구름산 등반을 하는것으로 계획을 세웠고 회비는 특별회비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김효창(48)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끝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하고
밀렸던 이야기와 술잔이 오고가다보니 어느덧 9시가 되었고
근처에 있는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호프집에서는 모두 12분이 함께하셨고 회장님의 즉석 제안에 따라

체육대회 예산편성을 위해 특별회비 기부액을 선약하기로 했는데

그 자리에서만 150만원 정도가 약속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명단과 약속액은 안방장농안에 소중히 간직해 두었습니다 ^^)

호프집에서의 2차를 파하고 모두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졌고

정덕재동문과 박태옥동문 그리고 저까지 세사람은 당산역으로

자리를 또 옮겨서 3차로 이어졌는데 저는 일이 있어 먼저 나왔고

두분은 몇시까지 계셨는지 알 수가 없군요.

아무래도 무지 푸짐했던 아구찜의 양으로 봐서 새벽 1~2시 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가늠해 봅니다.

이상 3월 모임의 후기였습니다.

끝으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자리를 해주신 이재곤 젊은 형아,

처음으로 나와주신 듬직한 정덕재(53)동문, 사무실 이전으로 바쁘실텐데

함께 해주신 심재석(53) 동문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행님아~~ 고맙심미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