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토) 우리 KKK단의 무자년 첫모임을 구름산 산행후 과메기파티로 하기로 하여

약속시간에 속속 집합한 인원이 13명이 되었다.

광명의 명산으로 자리잡은 구름산은 잘 정비된 등산로로 우리 KKK의 아지트가 되어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효창회장님의 과메기성찬이 마련되었는데 아뿔사 막상 회장님은 시식에 참여 못하고 택배의 역할만 하고 말았으니(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회장님과 같히 시식할 자리를 또 만들죠.)

정상에서의 과메기 안주로 고양 탁베기(옛날 박통이 애용하던 술이라던데)의 맛이란 죽여주더만.

여기에 덧붙힌 이재곤형님의 신라표준말로 이어지는 옛 이야기는 거의 만담수준이었고.

하산하여 한방 오리집에서의 회식은 올 한해는 무병무탈할 것같은 기분이었다.

장장 2시간이상 푹 고은 온갓 약재를 넣은 오리 백숙으로 정말 함포고복하였다.

박순원회원이 가져온 나폴레온 꼬냑은 화룡점정이었고.

우리 김덕용(34회)선배님의 덕담과 건배제의가 있었으며, 작년 분당모임이 주관한 지역모임 전체의 행사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재미있고 알찬 행사를 만들어 보도록 의견을 모으기로 하였다.

항상 모임에 수고가 많은 이민화총무,박재석 전회장,김규태원장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설날 즐겁게 보내세요.

참석자 : 김덕용,이재곤+1,김효창,정종근,박재석,송승기,박순원,김규태,박태옥,

            이민화,임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