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성태 
| 제목 | 茂朱 九千洞에서의 35名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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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성태(37) [ dolsam-choi@hanmail.net ] |
| 작성일 | 2018-06-12 |
6월 10 일 모교 망월 산악회 모임에,동래에서 리무진 버스 한 대
25 명 타고왔다.서울에서 10 명 산악회 차타고 갔다.
내가 듣기로는 버스는 박무웅이 준비하고,자갈치 엄청난 회는
금년에도 이중치의 대단한 노고가 있었다.그래서 소주,맥주,
포도주 해서 너무 많이 먹고 마셨다.
우리 모두 70 대 후반이다.나는 1 학년때 내 짝 정인오도 보았다.
16 년 학교 같이 다닌 신희웅이도 왔다.또 같이 자주 함께 했던
일광의 구창기 얼굴도 세월의 흐름을 비켜가지 못했다. 또 초중고
12 년 동문수학한 양철모자도 여전했다. 더 적을려해도 이야기는
끝이 없다.
九千洞은 9000 개의 골, 골짜기다.한자로 洞은 valley 다.
德裕山 香積峰 白蓮寺 九千洞 이들이 이날의 핵심이다.
향적은 부처님 名號이고,백련은 연꽃이다.
모임엔 동래중고 대학 12 년 짜리도 더러 있었다. 나는 내년에도
꼭 만나자고 했다.6 월의 녹음을 몇번이나 계속 보겠느냐고.
그리고 좋은 인연 잘 살려 서로 자주 먹고 (和 는 破字 하면 벼 화
에 입 구다) 화목해야 된다. 그리고 몰라 본 사람은 머리 숱이
너무 많은 박동완 전 한국감정원 지점장 때 본 친구라,당신
머리카락이 진짜냐 물으니 가발이 아니라고 했다. 정말 이상했다.
그 친구 20 년간 무얼 연구했다기에 내가 사람 마음이 뇌에 있나,
염통에 있나 물으니 바로 명치 끝에 있다고 했다.정말 나도 모르겠다.
친구들 뒤로하고 왕복 12 km백련사 올라갔다 왔다. 정말 계곡이
아름답고,산소도 많았다.
오후 5 시에 서로 작별하고 부산 서울 헤어졌다.
내년을 기약하고 우리의 동고 시절을 뒤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