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수고가 많았데이.
심야고속버스 그거 만만찬더마는!새벽7시에 부산도착해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오후4시가 되어서야 잠이 깼으니''.
최갑환회장하고 니하고 준비하느라 고생 마이 했다.
마산,울산친구들도 친구하나 잘되라고 모두 열심히 달려와서
축하해 주었으니 잘될끼다 그 친구.
내사 부산에서 서울친구들 생활을 막연하게 생각해 오다가
이번에 만나서 개략적이나마 서울친구들 소식을 가까이 듣게 되어
느낀바가 만쿠마.
부산친구들은 하나같이 ,타향살이 하는 서울친구들이 모두 잘살고
잘모여 함께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고싶어 한데이.참말이데이!
그런데 이번 모임에 서울친구들이 모인숫자를 보니,
내가 기대가 너무 컸었나???
한방오리집을 나와,노래방에서 눈으로 친구들을 확인하고 손으로
더듬을 수 있었던게 큰 기쁨이었데이.
밖으로 나와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워 발걸음을 떼지 못하던
친구들의 얼굴들이 눈에 선한데!!!
고속버스터미날까지 우릴 태워준 갑환이,매표소까지 따라와서
굳이 호주머닐 털어 표를 사서 내게 쥐어주고는,
먼저가서 미안하다며 두번씩이나 뒤돌아보며 손을 흔든 상하가!
이 모두가 사진으로 찍어서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그리운
장면들인데'''.
친구들아 고맙다.이 모든것이~~~.
육신이 건강하고,행복이 늘 친구들에게서 떠나지 말기를,
고맙데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