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성태 
| 제목 | 금오산에서 고교 동창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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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최성태(37) [ dolsam-choi@hanmail.net ] |
| 작성일 | 2016-06-13 |
6월 12일 일요일 경부합동 산행 날
우리 동기생 13명이 금오산에서 만났다.
해마다 망월 산악회 덕분에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가 37회라 아주 고참이다.
반가운 얼굴들,바로 우리는 모두 학창 시절로
돌아간다.양산,울산,기장 등동해남부선,나는
북면,청룡국교출신인 3명,한사람은 16년,한사람은
12년 동문 수학했다.
옛날 이야기,그리고 친구들의 근황도 알아본다.
소주,막걸리,그리고,그리고 자갈치 회 !
나는 전에 무주 구천동 백련사 아래에서 먹던
이중치동기가 마련해왔던 그 회맛을 잊을 수
없다.
그런데 이번에 또 이중치 동기가 친구들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들여 회를 가져왔다.알맞게 썰은 마늘,
깻잎,풋고추,초장,된장 그리고 우연히 엔삐라가
내입에 들어왔을 때,황홀하기까지했다.
나도 회를 많이 먹어 보았다.광안리 해수욕장 지하 삼산
횟집 등.그러나 금오산에서의 이중치동기 회는
정말 특별했다.친구들을 위해 너무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였다.
나는 많이 먹고 문영상동기와 대혜폭포에갔다.
와서 보니 신광조 동기 동생이 한 팩 가져갔다고
했다.
나는 몇번이나 잘 먹었다고 인사했다.돈으로 따져도
크고,정성과우정이 아니면 못하는 일이니까.
이중치 동기는 항상건강하고 포켓사정도 넉넉하기를
기원하며,신의 은총이 머리위에 내리기를 빌면서...
정말 감사히 잘먹고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