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현아, 고맙다 ^^
이리 득달같이 댓글을 달아주다니.
그거이 희한하지? 댓글 안달린다고 별 서운할 것도 없을 나이가 되었지만
내게 의미있는 이의 댓글이 달리면 그 또한 배로 반갑더란 말이지.
이래서 사람은 논리기계가 될 수 없는 모양이야.

맞아...그렇지? 길 가다가 스쳐도 몬알아볼끼다.
삼성역 주변이 테헤란밸리 아니냐...이 근처에 동기들 꽤 있을껄?
근데 모임에서 언제 자리 같이 하자면서도
그게 안돼요...이렇게 살아서야 쓰겠슴까? ^^

회장님(재현이)께서 전화를 주셨길래
이번 모임 몬감다, 죄송함다...했더니
그레 훌륭하게 살지 말거래이 하더만.
부드러운 농담이지만 뜨끔하더라. 이건 거진 경고라고 봐야지?
1년에 한번 나갈동말동하니 모임 주재하는 처지에 좀 답답하겠냐?

창현이 좋은 사업 하더구나.
내가 악착같이 돈 벌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는 것 아니냐...
이번주 모임에 내가 몬나가니까리,
다음 주 언제든 점심 번개 어떠냐? 내 번호는 011-9711-5774. 연락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