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요일날이 재경동문회 이사회와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힘있는 모임이 양보를 한다는 미풍양속(?)에 따라
저희 망월KKK 모임이 목요일로 연기되었습니다.

 

그런데 연기를 하고보니 저희 58회 동기회랑 겹쳐버렸습니다 --;;

 

어떡하나 고민하다가 양쪽을 다 참석해보자로 결론을 내고
일찌감치 동기회 갔다가 얼굴만 비추고 헐레벌떡 달려오는데
모임장소 앞에서 누가 어깨를 탁하고 칩니다.

 

잉~ 하고 돌아봤더니 아이고 우리막내 규영이네요.

 

그 동안 한참을 참석 못하다가 선배님들 얼굴 보고싶어서

인천에서 여기까지 달려왔답니다.

(믿어도 되나?  시커먼 얼굴들이 뭐가 보고 싶었지 ㅎㅎ)

 

같이 모임장소로 내려가면서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바쁜관계로 이번모임엔 일일이 전화를 드리지 못해서
많이 참석을 안하셨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장소를 떡 들어서니

한쪽 테이블에 7~8분 정도가 앉아 계시더군요.

 

아이고 ㅜㅜ 하는데 웬걸 옆테이블도 다 아는 얼굴들이네요 ^^

 

저희 망월KKK 모임이 이제는 연락을 안드려도 찾아 오시고
인천에서도 찾아오는 그런 모임이 되어가는가 봅니다.

 

이재곤(41),이항우(43),김우송(44),김효창(48),정종근(49),박재석(50),
박순원(51),송승기(51),이종대(52),김규태(53),박태옥(53),이헌구(53),
이민화(58),임채원(59),정현(65),이규영(67)

 

이렇게 16분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65회 정현 군은 두번째 참석인데 저는 첨 봤네요.(총무가 자~알 한다)
한울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세무사랍니다.
사무실은 양천구 신정동에 있다네요
(HP:010-8834-6870,  TEL:02-2699-6870)

 

이재곤(41) 젊은동문의 격려말씀 그리고 이항우(43)동문의 건배제의와 함께
분위기가 무르익었고 신임회장님인 김효창(48)동문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10월3일 열리는 추계동문가족한마당의 주관기수인
49회 정종근 동문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말씀을 해주셨고

오랜만에 나온 막내 규영(67)이의 인사,그리고 새로 나온 정현(65)군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와 술잔이 오고가다가
회장님이 2차를 쏘겠다는 제안을 하셔서 1차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계산을 하려다보니 이잉~ 계산을 다 하셨다네요.
또 김규태(53)동문이 그새 계산을 하셨더군요.

너무 자주 하시는거 같아서 반만 부탁을 드리고 반은
회비에서 부담하는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찬조해주신 김규태(53) 동문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근처의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고
10시를 훌쩍 넘겨 11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자리가 끝이 났고
모두들 아쉬운 표정으로 다음달을 기약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2차를 찬조해주신 회장님께도 감사말씀 드립니다.

 

이상 9월 정기모임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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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카메라로 찍은 현장사진(?)은 케이블을 찾는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