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도록 기원 인사를 드리고, 정작 새해들어서
제대로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해 여러 동기님들께 결례했나 봅니다.
영어로 1월을 뜻하는 \"January\" 는 로마의 신 가운데 \'시작의 신\'인
Janus에서 나온 단어라고 합니다. 야누스신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앞을 향해 있고 또 하나는 뒤를 향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매년 이맘때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생각해 보게 되지요.
우리 동기여러분 과거에 집착말고 앞을 보며 올한해도 보람찬 한해를 맞이 하시길 빌면서, 여기 천주교 서울 대교구장이신 정진석 대주교님께서 국민들에께 전한 \'신년 메시지\'를  소개합니다.

\"사람의 인생은 자기 것이 아닙니다. 태어난 순서는 있지만 언제 떠나느냐는 기준이 없습니다. 신년은 하나님이 인간에께 주시는 은혜입니다.
\'6개월 시한부\'를 선고 받은 어떤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 환자는 마지막 남은
반년을 다른 사람들에께 유익한 \'선행\'을 베풀며 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녀도 넘게 살았을 뿐더러 지난 인생의 어느 순간보다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받은 신년도 1년 밖에 남지 않은 것처럼 여기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자신을 포함해 주변을 편하게 해주는 삶, 그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그것이 습관이 되면 더많은 선을 행할 수 있게 되고 우리사는 세상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이 말씀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생각 합니다.
간년은 잊어버리고 오는 년은 잘붙잡아 더 없는 행복을 누리며 사는 병술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