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성태 
| 제목 |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號 |
|---|---|
| 글쓴이 | 최성태(37) [ dolsam-choi@hanmail.net ] |
| 작성일 | 2015-12-29 |
一蠹 (일,좀 두) ,호가 한 마리의 좀이다.
12월 27일 이정화 교수와 경남 함양 지곡면 사무소앞,
일두 鄭汝昌 1450년(세종32)~1504년(연산군10),본관은
河東,조선의 문신 ,학자의 고택을 가 보았다.평생 처음보는
한자,안내소의 설명을 들으니 좀이라고 했다
이 고택의 문패인 종손 鄭宜均씨는 같이 한 사무실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지인으로 낙향하여 宗宅 문화재를 관리하며
살고있다.예고없이 찾아갔는데 출타중이었다.
일두란 호는 자기를 아주 낮추어,좀같은 존재에 비유하였
으니,정말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임에는 틀림없다.
고택과 한옥 마을을 둘러보니 정말 대단했다.드라마도
찍었다고 적혀 있었다.대단한 가문이었다.우리집 생각이
났다.너무나도 낮아서 어디 비교가 안되었다.
지금은 좋은 세상이다.반상의 차별이 없는 세상이다.자기
조상 가운데에 왕을 가지지 아니한 노예가 없고,노예를 가지지 않은
왕이 없다 라던 헬렌 켈러의 글도 생각났다.(The story of my life)
오면서 생각했다. 정말 훌륭한 인물이었다고.그리고 정말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