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랫동안 칩거하고 있는 성낙천동문댁을 방문하여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아와서 다음과 같이 그 결과를 보고합니다.
이종욱동문과 석진철동문의 위로금을 우리동기회위로금(30만원)과 함께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낙천이 부인께서 무한감사의 뜻을 표하였습니다.
지금까지도 길상래동문이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묻곤 한다며 낙천이부인은 고마움을 잊지않고 있었습니다.
(성낙천 동문 집전화: 031-709-8645.   필요한 동문께서는 참조바람)

근황은 낙천이는 이제 겨우 손가락만 움직일 정도로 쇠약하여 한시라도 간호인이 곁을 떠날 수없어 열녀부인과 3명의 효자가 교대로 곁을 지키는 형편이었습니다.사람을 거의 못 알아볼 정도이며, 슬픈 표정은 지으면서 매우 안타까워 하는 눈치를 보였고, 먹는 것은 거의 유동식에다 사탕, 과일정도이며
각종 생리문제도 본인의 힘으로는 처리불가능할 정도로 갖난아기수준임을 알려드립니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장남의 기적적인 건강회복과 둘째딸의 사법고시합격, 셌재아들의 모범적인 성장, 부인의 무거운 집안 및 집밖일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등이 집안을 밝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연말에 너무 우울한 소식을 전하는 안타까움을 양해바라며, 우리동문 모두
자신의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쓰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