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십니까?

49회 정명근 입니다.

그동안 수지에 살면서 몇번 모임에 참석을 하였지만 자주 참석을 하지는 못하였읍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의 본사가 서울에 있고, 안산에 연구소가 있읍니다.

여기서 근무를 쭉 하여 오다가 정확히 2년전에 울산 온산 공단에 있는 공장으로

발령을 받아 근무를 하여 오고 있읍니다.

처음에 공장에 올때는 곧 본사로 복귀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저 혼자서

원룸을 얻어 생활 하여 왔읍니다.

수지집에는 2주에 한번씩 다녀 왔구요.

이러다 보니 2년여 동안 분당 모임에 참석을 못 하였읍니다.

(물론 우리 홈페이지를 방문 하여 그리운 소식을 보곤 하였읍니다)

이제 정년이 2년 정도 남았는데, 본사 복귀는 어려울것으로 판단되어, 그냥

여기 울산에 정착 하기로 하고, 한달전에 수지집을 처분 하고, 울산에 집을 얻어

이사를 하였읍니다.(식구라야 마눌과 저 2명 입니다. 하나 있는 아들은 6년째

독일에서 유학중입니다.(현역으로 군대 마쳤읍니다)).

이제는 보고 싶은 분당 모임 선,후배님들을 더 이상 못 뵐것 같아, 이렇게

작별의 인사를 드립니다.

부경정 동태탕이 그립네요.

유영만 선배님,지경택 선배님, 박수진 선배님, 임태복 선배님, 윤성일 선배님,

김근 후배님 , 그리고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제는 더 이상 분당 모임에 참석을 못하지만, 분당포럼에 자주 들러, 여러분들의

근황을 듣곤 하겠읍니다.

선,후배 여러분들 !

안녕히 계십시요.

49회 정명근 , 큰절을 올리며 분당 모임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