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계속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산에 안가도 되겠지, 토요일인데 푹자야지 했는데 8시30분쯤 비가 거칩니다.

아무도 안 오시겠지하고 부경정에 도착하니,

정시에 43기 선배님 3분(김낙현, 장성문, 임태복)과

65기(공영일) 동문이 모였습니다.

2시간 산행은 앞동산의 산보정도라 생각하고 출발 했습니다.

비온 뒤 촉촉함과 산속의 상쾌함에 출발은 좋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3시간의 산행은 43기 선배님들의 능숙한 산행에 비하여,

공영일동문에게 고난(?)의 연속이였습니다.

그래도 정상에서의 막걸리 한잔으로 힘을 내어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

산행 후 시원한 맥주 한잔은 갈증과 함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부경정에서 동태찌게와 함께한 점심은 주린 배와 함께 동문의 정을 채워줍니다.

모처럼 오셔서 막걸리며 식사비를 지원해 주신 장성문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